음악이 있는 세상
조덕배-꿈에/나의 옛날 이야기/그대 내맘에 들어오면은
거울닦는 달팽이
2012. 8. 7.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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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노래들을 들으면
시공간을 뛰어넘어
젊은 시절의 내 방, 학교, 카페 등등
그때의 느낌과 정서가 오롯이 밀려든다.
LP판으로 듣던 곡들이
이제는 이렇게 손바닥만한 유튜브 동영상으로
태평양 건너 우리집 패티오에 앉아서 듣고 있구나...
<꿈에>라는 이곡은 정말 좋아했는데....
여진이라는 가수의 <꿈을 꾼 후에>..라는 곡두..
난 분명 한국인인데,
왜 뜬금없이 여기에 살고 있는거지? @.@
꿈을 꾸고 있는 듯
갑자기 아득해지는 느낌...ㅠ.ㅠ
한동안은 한국과 미국이 뒤섞인 꿈도 많이 꾸고 살았는데...
요즘은 시간의 단절 현상에
멍~ 해지는 느낌이 종종 들어...
난, 누구지? 몇살인지?
도대체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
ㅠ.ㅠ
대학 써클 모임에서 이 노래를 연습해서 부른 기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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