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아름다워~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구요?
거울닦는 달팽이
2009. 3. 24.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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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동안 이 세상에 사랑은 없다..라고 말했다.
(남녀간의 완전한 사랑을 말함)
그 말을 지금 돌아보면,
<난 완전한 사랑을 몰랐었다.>
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현대인에게서 깊은 사랑을 발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물질이 최고의 가치처럼 보이는 세상이기에
정신의 영역인 완전한 사랑을 품고 살기란,
당연히 어려운 일일런지도 모르겠다.
난 사랑을 제대로 해 본적도 없으면서,
나 혼자 상처받았다고 생각하면서,
사랑이란 건,
그저 사랑을 빙자한 집착이요, 욕망일 뿐이라고...
잘 포장된 이기주의 혹은 나르시시즘 일뿐이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이성간에 있어서의 사랑이란,
젊은 시절 빠져드는 한 순간의 열정일 뿐이라고..
나이가 들어서도 <사랑>타령하는 사람에게는
화를 벌컥 내기까지 했다.
...
지금은 좀 달라졌다.
사랑이란,
그 사랑을 품을 수 있는 가슴이 있는 자에겐 있고,
그렇지 못한 자는
한평생 사랑을 모르고 살아 갈수도 있다고 말해야 할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내 마음에는 사랑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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