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Old and Wise- Alan Parsons Project

거울닦는 달팽이 2013. 12. 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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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욜 이른 아침 

산책길이었지..


젊다곤 할 수 없는 내 나이에 대해 문득 생각이 떠올랐어..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현명해지는 줄 알았던 시간도 있었는데..

그건, 절대 아닌 것 같으....>.<


난, 과연

나이들면서 

점점 현명해지고 깊어지고 있는걸까..


맑고, 깊고, 지헤롭게..

라고 늘 되뇌지만..

잘 모르겠어...


그리고, 떠오늘 이 노래...^^


동영상들도 가사처럼 

무척 맘에 든다.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내 살아있는 동안)

나를 따르는 그림자들은 있습니다.


내 뒤에 남겨진 이들 모두 

당신은 항상 내 가장 깊은 생각까지
나눈 사이였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도 당신은 함께 했죠.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져 세상을 깨닫게 되면 
아팠던 말들조차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져
가을 바람처럼 내 곁을 스쳐 지나가겠죠.


시간까지도 희미해진 그 언젠가에 
사람들이 당신을 알았냐고 내게 물어오면 
나는 웃으며 말하겠죠. 내 친구 중 하나였다고. 
그때 슬픔은 내 눈가에서 사라질 겁니다.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지면..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

나와 함께 하는 그림자들은 있습니다.


내 뒤에 남겨진 이들 모두 
당신은 내 가장 힘들었던 시간까지도 
나눈 사이였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내가 떠날 때도 난 당신을 그리워할 거예요.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지면 
나를 뒤흔들었던 그 힘든 말들도 
가을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가겠죠


시간까지도 희미해진 어느 날에 
사람들이 당신에게 날 아냐고 물어오면 
당신은 내 친구였단 사실을 기억하세요.


마지막 커튼이 내 눈 앞에 내려질때에..

내가 늙고 좀 더 현명해졌을때..

내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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