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욜 이른 아침
산책길이었지..
젊다곤 할 수 없는 내 나이에 대해 문득 생각이 떠올랐어..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현명해지는 줄 알았던 시간도 있었는데..
그건, 절대 아닌 것 같으....>.<
난, 과연
나이들면서
점점 현명해지고 깊어지고 있는걸까..
맑고, 깊고, 지헤롭게..
라고 늘 되뇌지만..
잘 모르겠어...
그리고, 떠오늘 이 노래...^^
동영상들도 가사처럼
무척 맘에 든다.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내 살아있는 동안)
나를 따르는 그림자들은 있습니다.
내 뒤에 남겨진 이들 모두
당신은 항상 내 가장 깊은 생각까지
나눈 사이였음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디를 가도 당신은 함께 했죠.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져 세상을 깨닫게 되면
아팠던 말들조차 더 이상 큰 의미가 없어져
가을 바람처럼 내 곁을 스쳐 지나가겠죠.
시간까지도 희미해진 그 언젠가에
사람들이 당신을 알았냐고 내게 물어오면
나는 웃으며 말하겠죠. 내 친구 중 하나였다고.
그때 슬픔은 내 눈가에서 사라질 겁니다.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지면..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
나와 함께 하는 그림자들은 있습니다.
내 뒤에 남겨진 이들 모두
당신은 내 가장 힘들었던 시간까지도
나눈 사이였음을 알았으면 합니다.
내가 떠날 때도 난 당신을 그리워할 거예요.
내가 늙고 조금 더 현명해지면
나를 뒤흔들었던 그 힘든 말들도
가을 바람처럼 스치고 지나가겠죠
시간까지도 희미해진 어느 날에
사람들이 당신에게 날 아냐고 물어오면
당신은 내 친구였단 사실을 기억하세요.
마지막 커튼이 내 눈 앞에 내려질때에..
내가 늙고 좀 더 현명해졌을때..
내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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