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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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미술관- 나으~음성파일 녹음..ㅋㅋㅋ행복한 책읽기 2018. 4. 7. 22:46
요즘은 새로운 책을 읽는 것보다는 그동안 읽었던 맘에 든 책들을 꺼내어 밑줄 친 부분을 다시 읽고 있는데새삼스럽다. ^^ 점점 기억력이 둔화되는 걸 느끼며문득 블로그에 정리해두고 싶은 마음이 들어,밑줄 친 부분들을 정리해보다, 그러다 문득 셀폰의 녹음 앱을 열어녹음을 해 보고 싶어졌다.마치 책 읽어주는 팟캐스트처럼..ㅋㅋㅋ 앗, 앞부분의 잡음, 마지막 부분의 헛기침소리..ㅋㅋ 완전 맘에 들지 않지만그래도 나의 시도가 대견해서그냥 둬 본다...ㅎ 이참에 닉네일 하나 더 만들까?책 읽어 주는 마녀아짐 ~@#$%^&*()_ 하하하~ 아마 내 목소리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은 경상도 액센트의 아줌마 목소리에 기절 초풍하지는 않을까...^^ 아냐, 괜찮아...내 놀이터, 내 블로그니까괜찮아...ㅎㅎㅎ 재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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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태연한 인생 중행복한 책읽기 2017. 7. 1. 00:02
고독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적요로운 평화를 주었다. 애써 고독하지 않으려고 할 때의 고립감이 견디기 힘들 뿐이었다. 타인이란 영원히 오해하게 돼 있는 존재이지만, 서로의 오해를 존중하는 순간 연민 안에서 연대할 수 있었다. 고독끼리의 친근과 오해의 연대 속에 류의 삶은 흘러갔다. 류는 어둠 속에서도 노래할 수 있었다.(p265) -은희경 태연한 인생 중에서 영원히 오해할 수 밖에 없는 타인과의 관계... 그 오해를 존중하겠다는 마음이 상대에 대한 연민과 연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 세리토스 도서관에서 발견한 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아닌 류의 어머니에게 완전 감정이입이 되었었다. 결혼 후, 갑작스런 미국에서의 삶.. 그 이후 자신의 고통을 다루는 류의 어머니만의 방식..ㅠ.ㅠ 꼼짝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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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조건 - 조지 베일런트행복한 책읽기 2016. 11. 23. 01:05
1. 소개의 글 늙어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실제적이기보다는 막연한, 아직 가보지 않을 길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이다. 지금의 신체적, 정신적 균형 상태가 무너지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경제적 준비 부족에 대해 걱정스럽기도 한다. 이렇듯 나뿐만이 아닌 많은 젊은이들은 노년을 쇠퇴와 결핍, 사그라짐의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 예기치 않은 사고나 건강의 악화가 아니더라도 굳이 장수할 계획은 없다는 내 생각도 그러한 쇠퇴에 대한 두려움에서 비롯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노년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어쨌든 신체적 노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정신적 정점은 이미 지난 과거의 일이다. 아직 남은 것은 약간의 경제적 능력과 사회 정서적 경험뿐일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