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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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어 버린 블로그 환경..ㅠ.ㅠ열린 일기장 2022. 8. 29. 09:07
10여년 넘게 내 삶의 기록 삼아 이 블로그를 시작했지. 한 두차례 블로그 환경 변화가 있었지만, 난 잘 바꾸지 않았어. 글쓰기가 불편해질 정도가 되니, 스킨을 한 번 바꾸었을 뿐인데.. 것두 익숙하지 않았건만... 오늘 알았어. 다음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긴다고 공지가 있었고, 9월 30일 이후에는 폐쇄된다고?.. 헉~ 이럴수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티스토리로 옮기는 절차대로 했더니, 그 십수년 동안의 모든 댓글들, 공감 하트 표시들도 다 날아가 버렸고.. 그저...내 콘텐츠들만 옮겨져 있어.ㅠ.ㅠ 그야말로 십수년 나 혼자 허공에 대고 얘기한 것 같은 느낌이야..ㅠ.ㅠ 내 예전처럼 자주 오지는 않았어도, 어쩌다 포스팅하면 누군가 눌러 준 공감 하트를 보면서, 그래도 누군가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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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많이 걷고 지낸다...산책 길 풍경들...열린 일기장 2022. 2. 5. 14:25
금요일 밤이네..어느새... 참 빨리 간다. 일주일이... 나이와 비례해서 시간이 빨리 간다더니, 그 말은 나이가 들면 생활이 단순해지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니, 뇌에서는 저장해야할 기억들이 적어져,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지는 젊은 날의 시간들보다 짧아진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단순한 일상들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하는 남편과 집안에서 지낸지가 이제 3년째 접어드는구나..ㅠ.ㅠ 나름 평화로운 공존을 유지하는 방법은.. 남편은 위층에서 나는 아래층에서 서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지낸다는 것..ㅎ 잠을 자려고 누워도 몸이 전혀 피곤하지 않으니 육체는 잠들기 싫어하는 것 같다 그리하야.. 몸을 피곤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꼭 걸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에고~ 사실 잘 몰랐다. 아이들이 자라 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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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보석같은 순간을 지키기 위해열린 일기장 2021. 12. 1. 13:48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 2021년 11월 30일까지...근 2년여... 경미한 우울증을 달고 지냈다..ㅠ.ㅠ (하긴 누구든 멀쩡한 정신으로 지냈을까만...) 2020년 3월부터 남편이 집에서 재택을 하게 되니... 어느새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 집을 떠나 독립된 생활을 하고 있고... 24시간 남편과 함께 집에 갇혀 똑 같은 일상... 지치는 건 당연하지. 그 와중에도 아이들의 삶의 변화가 있으니 아이들을 만나보기 위해 여행을 해야만 하는 일이 생기곤 했었다. 땡스기빙데이가 있던 지난 주에는 아들 유진이가 일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로 갔었지. 비행기로 한시간여 걸리는 거리지만, 차로 가면 최단거리 코스를 가더라도 7시간이 넘는 운전... 비행기 여행이 코로나로 인해 위험해진데다가, 수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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