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답함 -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 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 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우리 부부는 저녁 식사 후, 거의 매일 동네 두바퀴 산책을 하는데... 나와 함께 하는 시간엔 말없는 남편이 도리어 말이 많아진다. ㅋ 난 어젯밤 잠을 많이 못자서 오늘 하루 힘들었고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여서, 대답을 시큰둥, 심술궂게 했다.ㅋㅎㅎ 집에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이렇게 금방 사과하는 내가 참 좋댄다. 에고... 또, 잠이 잘 오지 않을까..걱정도 되고.. 그냥 뭐라도 했다는 기분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상 앞에 앉았는데... 뭘로 포스팅을 해볼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