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성장해서 독립했고, 집돌이 집순이인 동갑내기 우리 부부... 만나는 사람 거의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의 외출, 한 달에 한 두번은 외출을 감행하여 세상과의 조우를 해야만,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든다. 물론, 완벽한 집돌이인 남편은 일주일 내내,한 달 내내 집에만 있어도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집에서 재택을 하고 있으니, 갑갑함이 나와 다르긴 하겠지.) 나는 가끔씩 삶의 생기를 불어 넣어줄 최소한의 자극은 필요한 사람이었다.. 내가 나이든 우리 부부 함께하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자하면, 남편은 늘 을 같이 하자고 하고.. 나는 싫다 하고... (우띠, 즐겁기보단 짜증날 것 같다!!!) 차라리,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는 를 우리도 해보자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