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술 107

경험되는 이대로 허용하는 것의 평온함에 관하여

저는 벌써 밥을 다 지어 놓았고 젖소의 젖도 다 짜 놓았습니다. 마히강 강가에서 저는 처자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붕은 튼튼하게 이어져 있고 불을 지펴서 집안은 따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18 나는 이미 분노를 끊었고 마음의 속박에서 멀리 떠났습니다. 마히강 강가의 움막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불도 꺼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19 다니야와는 달리 부처님은 가족도 없고 집도 없지만 행복의 기본은 다릅니다. 부처님은 비록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지만 인생에서 일어날 어떤 문제도 자유자재로 대응할 수 있는 편안한 경지가 있다는 것을 다니야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욕망의 불도 다 끄고 한없는 마음의 자유..

행복의 기술 2022.05.03

니체는 어떻게 행복한 삶을 이끌어내라고 했던가?

사실 난 니체를 떠올리면, 가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선명하게 떠오른다...ㅠ.ㅠ 어느날 산책 중이던 니체는 토리노 광장에서 어떤 한 장면을 목격한다. 그것은...마부에 의해 극심하게 채찍질을 당하면서도 결코 움직이지 않는 늙은 말... 그 장면을 본 니체는 달려가 말을 껴안으며 울부짖다 쓰러지고... 결국, 침대에 누워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는 몸이 되어 10여년후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ㅠ.ㅠ 그는 왜 그렇게 매맞는 말을 안고 울다 쓰러졌을까? 맘에 드는 글이 있어, 링크를 올려놓는다 니체를 울게 한 토리노의 말 (클릭) 인간의 삶이라는 게 ... 결국 권태와 고통속을 윤회하는 것일뿐이라는데 동의를 하면서도 그 지겹고 고통스런 윤회의 순환을 멈추려 자신의 의지를 드러내면 토리노의 말처럼 우리는 더욱 힘..

행복의 기술 2021.12.09

잠을 잘 자려고 이런다???

게으름은 즐겁지만 괴로운 상태다.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한다. Indolence is a delightful but distressing state. We must be doing something to be happy. 지금 시각이 밤 10시 11분이다. 지금 내가 컴 앞에 앉아 있는 이유는... 잘 자기 위해서다. ㅠ.ㅠ 불면증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는 낮 시간 동안에 몰입하는 활동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자신을 잊을 정도의 특정 몰입 활동을 하는 동안 분비되는 세로토닌이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전환되는 되는 이치 때문이라고... (멜라토닌은 수면 호르몬..) 정말 그런 것 같다. 무료한 하루를 보낸 날은 도리어 잠을 잘 못 이루고...ㅠ.ㅠ 낮 시간에 내가 좋..

행복의 기술 2021.12.08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 수희찬탄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수희찬탄 隨喜讚嘆) 사람들은 보통 남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흔히 질투심이 나거나, 시기하거나, 내가 상대적으로 작아짐을 느끼곤 합니다. 남에게 생긴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주기는커녕 질투가 나는 것이지요. 그러나 남에게 생긴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해주는 마음이 어떤 의미와 공덕을 가지고 있는지를 안다면 깜짝 놀라실 겁니다. 불교에 수희찬탄(隨喜讚嘆), 수희공덕(隨喜功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비희사(慈悲喜捨)라는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세 번째 덕목이 바로 희심(喜心), 즉 희무량심(喜無量心)입니다. 희무량심은 남에게 좋은 일이 생겨 남이 그 좋은 일을 기뻐하는 것을 함께 기뻐해준다는 것이에요. 남에게 좋은 일이 생겼을 때, 기쁜 일이 생겼을 때 그 좋은 일, 기쁜 일을 모두 함께 기뻐..

행복의 기술 202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