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벌써 밥을 다 지어 놓았고 젖소의 젖도 다 짜 놓았습니다. 마히강 강가에서 저는 처자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붕은 튼튼하게 이어져 있고 불을 지펴서 집안은 따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18 나는 이미 분노를 끊었고 마음의 속박에서 멀리 떠났습니다. 마히강 강가의 움막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불도 꺼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19 다니야와는 달리 부처님은 가족도 없고 집도 없지만 행복의 기본은 다릅니다. 부처님은 비록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지만 인생에서 일어날 어떤 문제도 자유자재로 대응할 수 있는 편안한 경지가 있다는 것을 다니야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욕망의 불도 다 끄고 한없는 마음의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