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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베가의 Tom's Diner 를 이렇게 부르다니!

정말 오랫만에 유튜브의 노래 중 한 곡을 내 블로그에 저장해두고 싶어서 들어왔다.^^ 수잔 베가의 Tom's Diner는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펼쳐지는 담백한 느낌..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좋아했던 노래 중의 하나였는데..오늘, 우연히 쇼츠로 이 곡이 2019년 독일 청년밴드의 리메이크로 엄청난 인기곡이었다는 걸 알았다.유튜브의 조회수가 2.2억명이었다고? 나는 뭐했지? ㅎㅎㅎ (뭐 인간은 35세 이후에 새로운 곡을 잘 듣지 않고 산다고하니..나도..그런 거 같아..)암튼, 이 청년들 버전, 내가 들어봐도 기가 막히다.ㅋ우아, 목소리 뭬야??? 와~~~~~한번 들어보세요! 사실 난 아이유의 이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제일 먼저 떠오른게 수잔 베가의 Tom's Diner였다.반주없이 잔잔히 깔리는 독..

2025년 크리스마스트리와 추억 기록

그냥 그냥.. 하루 하루가 흘러간 2025년... 1월달에 LA 외곽지역 역사상 최대의 산불로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기억이 얼마전의 일 같은데..벌써 12월이라니!@#$%^&*(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독립해서 살고 있으니,늘 zoom 으로 동영상 만남으로 지내는데,올해는 크리스마스에 지나가 남친이랑 LA 방문 예정이라하니,유진이도 여친이랑 함께 우리 집에서 다 같이 모이기로 했다.ㅎ그리하여 수년 동안 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오래된 인조트리나무는플라스틱 침엽수 잎사귀가 바스라지기 시작했지만잘 펴보니, 쓸만하다. 트리 장식 위의 별 topper를 늘 맘에 드는 걸로 바꾸고 싶었는데,내장된 프로젝터가 있어 천정에 눈꽃 모양이 떠서 움직이는게 아마존에 보여서호기심과 ..

유시민과 도올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

https://youtu.be/NDxrPaKdDqU?si=-k3TnWzjycIJSSjB 토요일 오후, 이 동영상을 보았다.1시간이 훨씬 넘는 프로였는데도,금방 지나간 것처럼 느껴졌다. 특히,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는데이재명은 자신이 한 일로 사람들이 행복해하는 걸 보면서자신도 행복함을 느끼는 사람이더라며내란범들을 단죄하는데 에너지를 쓸 시간에,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일하는데 5년이라는 시간도 너무 짧다고 하는 부분에서내가 생각지 못한 의외의 답변이어서 눈물이 핑..그동안 미디어에선 그를 얼마나 독한 사람으로 악마화시켜왔었나.. (도올이 다시는 내란범 같은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이런 끔찍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선뿌리를 완전근절시키는 처벌, 단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자당연..

가을 겨울에 생각나는 클래식 음악들..

내 살고 있는 Southern california에서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요즘은 겨울 무드가 제법이다.물론 길 가의 잔디들은 여전히 초록색이고,그 위에 가을날의 낙엽처럼 떨어진 잎새들은 초록 카펫 위에 놓인듯 더욱 아름답다.  아침 식사로 차가운 요거트에 블루베리가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한국마켓에서 사온 오뚜기붕어빵을 먹을 때가 난 제일 행복하고...붕어빵이 떨어진 후,따끈한 우유와 함께 먹는 버터 토스트는어린 시절의 추억을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한다. 리빙룸 남쪽의 창으로 햇살이 따사로운 날 들...'누구의 방해도 없는 내 방에서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하고,내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들을수만 있다면...아, 그리고 숙제는 없고...그게 행복일거야' 라고생각했던 여고 시절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차..

충격, 2024년에 계엄령이라고??? 그러나 위대한 대한민국 시민들!!!

https://youtu.be/GFFzSMdj2T0?si=ZGK-W8H_4gCArIta    윤석열 탄핵 투표 결과를 보기엔 너무 늦어 그냥 잠들었는데...(시차땜에..ㅠ.ㅠ)자다가 4시에 깨서 셀폰을 들여다 보고 깜짝 놀랬다.국힘당 의원들이 참여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하지만, 실망은 이르다.우리 나라 대한민국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세계 최고임을 잘 알기에결국, 저 시대착오적 독재자 마인드의 대통령을 꼭! 탄핵시킬것을 믿는다. 국격을 한순간에 떨어뜨린 어처구니 없는 대통령이 있었지만,나는 이번 일로 다시 한번 더대한민국 시민들의 민주적인 시위 현장의 모습,(평화적이고, 인간적이고, 문화적이기까지한!!!)우리나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이곳( LA)에서의 시위가 금..

아름다운 사람, 작가 한 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에 감동하며 기뻐하며~

이른 아침, 잠을 깬 순간 셀폰을 들여다보던 어둠 속에서 남편이 말을 건넨다."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대!" "우아, 대박!! 진짜?"그러고 나도 다시 침대에 누운채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그녀의 수상 소식을 찾아보았다.  그러니까, 나보다 어린 50대의 한국의 작가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급의 작가로 인정받았다는 거지?!!!노벨 문학상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작가들이 받는 것이라 생각한 나...ㅋ "와, 진짜 우리나라 대단하다!!! 진짜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네! 너무너무 좋다~~~는 아마 5.18을 다룬 소설이지?.."라고 하니, 남편이 나의 상식과 교양에 또 놀라워한다..ㅋㅎㅎㅎㅎ 사실 그녀의 소설을 읽은 건, 단편소설 밖에 없다.도서관에 이 책이 있었기 때문이긴 하지만,그녀의 대표작인  는  몇번이..

행복한 책읽기 2024.10.12

그라모폰 어워즈 2관왕 임윤찬, 이 나이에 덕질의 기쁨을 준 너..축하해~

사람들은 나이가 35세를 넘으면, 새로운 노래를 잘 듣지 못한다고 한다.나도 예외가 아닌 것 같아서,유튭 쇼츠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흥미로운 음악이 있을 땐무슨 곡인지 찾아보고 다시 들어보기도 하지만,그래도 늘 음악의 변방에서 사는 듯한 느낌...심지어 세계적 BTS의 열풍조차 나에겐 큰 흥미를 불러 일으키지 못했었지. 근데, 2년전인가 어느 날..임윤찬이라는 아직도 소년과 청년의 그 어디에 서있는 듯한 앳된 얼굴의 대한민국 피아노 연주자가 반 클라이번 콩쿨에서 라흐마니노프를 연주하는 걸 듣게 되었고,무기력한 일상에 얼어붙어 있던 내 심장이 쿵쾅쿵쾅 힘차게 뛰는 느낌을 주었어.. 이 콩쿨의 최연소 우승자가 된 이후에,그의 피아니스트로서의 삶은 시작되었고,나는 유튜브를 통해 새로 올라오는 연주가 있으면 듣..

사랑에 답함- 나태주

사랑에 답함 -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 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 생각해주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 주면서 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 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우리 부부는 저녁 식사 후, 거의 매일 동네 두바퀴 산책을 하는데... 나와 함께 하는 시간엔 말없는 남편이 도리어 말이 많아진다. ㅋ 난 어젯밤 잠을 많이 못자서 오늘 하루 힘들었고 기분이 안 좋은 상태여서, 대답을 시큰둥, 심술궂게 했다.ㅋㅎㅎ 집에 돌아와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이렇게 금방 사과하는 내가 참 좋댄다. 에고... 또, 잠이 잘 오지 않을까..걱정도 되고.. 그냥 뭐라도 했다는 기분을 느끼면 좋을 것 같아서, 책상 앞에 앉았는데... 뭘로 포스팅을 해볼까?... 이..

열린 일기장 2024.09.25

미국에서 부부만의 캠핑이 즐거울까?

아이들이 성장해서 독립했고, 집돌이 집순이인 동갑내기 우리 부부... 만나는 사람 거의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의 외출, 한 달에 한 두번은 외출을 감행하여 세상과의 조우를 해야만, 숨통이 트이는 느낌이 든다. 물론, 완벽한 집돌이인 남편은 일주일 내내,한 달 내내 집에만 있어도 상관이 없는 사람이지만, (집에서 재택을 하고 있으니, 갑갑함이 나와 다르긴 하겠지.) 나는 가끔씩 삶의 생기를 불어 넣어줄 최소한의 자극은 필요한 사람이었다.. 내가 나이든 우리 부부 함께하는 새로운 취미를 만들어보자하면, 남편은 늘 을 같이 하자고 하고.. 나는 싫다 하고... (우띠, 즐겁기보단 짜증날 것 같다!!!) 차라리, 주변 사람들이 많이 하는 를 우리도 해보자고 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