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가 액세서리를 하나씩 버리면
왜 이렇게 예뻐지는 걸까.
나이로 씻겨진 당신의 몸은
가없는 하늘을 나는 금속.
겉 모양새도 남의 눈치도 안 보는
이 깨끗한 한 덩어리의 생명은
살아서 꿈틀대며 거침없이 상승한다.
여자가 여자다워진다는 것은
이러한 세월의 수업 때문일까.
고요히 서 있는 당신은
진정 신이 빚으신 것 같구나.
때때로 속으로 깜짝깜짝 놀랄 만큼
점점 예뻐지는 당신.
- 다까무라 고오다로
반응형
'마음에 새기는 멧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짤막한 노래 - 박경원 (0) | 2009.01.09 |
---|---|
부모 (0) | 2009.01.05 |
희망 (0) | 2009.01.05 |
사람을 바라보는 법 (0) | 2009.01.01 |
지혜로운 사람이란... (0) | 2008.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