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달팽이

광화문 촛불 집회의 기적

거울닦는 달팽이 2016. 12. 5. 06:35
반응형



박근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듣는 순간

눈물 흘리시는 세월호 유족 어머니들의 눈물을 보며

함께 울었다..ㅠ.ㅠ.


탄핵 정국에서 국민이 살려낸 대통령, 노대통령도 생각나고,

국민의 어린 자식들의 죽음까지 외면한 비정한 여인,

 그리하여 국민에게 버려지는 무지무능한 대통령의 모습...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을 보여준 

멋진 대한민국 촛불 국민들에게

마음 다해 감사를....ㅠ.ㅠ 


다시 시작이라는 각오로

대한민국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전환점이 되고

마침내, 통일 한국이 되어

인류의 희망이 되는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


                                  -12/09/2016






어제는 한국어 학교 수업에서

이곳 캘리포니아 지역을 기반으로 독립운동에

한평생을 바치신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억하는 수업을 했었다.^^


덧붙여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나라 중에서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루어낸 국가

전 세계인이 경이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나라,

즉 우리나라,대한민국 뿐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알려주었다. ^^


요즘의 주말 뉴스를 바라보는 내 마음...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광화문 촛불 집회의 모습은

현재의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의식!!!

태평양 너머에 있는 나에게 울컥~ 감동을 주곤 한다.



클릭해보셔요..

외국인들도 감탄하는 대한민국의 평화로운 시위 모습 동영상입니다. ^^

How South Koreans are organizing some of the largest and most peaceful protests in the world




오..역시..유튜브에서도 이 동영상을 찾을 수 있었다... ^^::




이번 기회에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며 권력을 휘둘러온 대한민국의 수구세력들이(암적 존재들..)

대한민국 역사에서 확실히 제거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에고~ 나름 정신의 고상함을 추구하는 달팽이도..ㅋ

이렇게 화끈하게 대한민국의 국민정서를 표현하는 노래에 후련함을 느끼게 된다....ㅋ




하하하~

역시, '음악은 시대를 반영한다'를 느낀다.^^

80년대처럼 비장함이 아니라,

재기발랄 풍자송으로 시위를 축제처럼 평화롭고 즐거웁게...

결코 쉬운 길이 아닐지라도

지치지 않고, 가볍게 한 발 한발 나아가시기를... 

화이팅~~~~






대한민국 화이팅!!!!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미주지역 한인주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포털싸이트의 이 포스팅을 보고서 

감동하여, 퍼 놓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주부들의 답글에

더욱 따뜻한 감동이 전해지는 리플들도 좋아서요...




이글은 제 자신의 글이 아닙니다. 

오마이뉴스를 보다 너무 가슴뭉클 해 내용을 요약해 여기에 올립니다.

=================================


청와대 앞 집회 허용에 음료 무료제공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이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대규모집회를 앞두고 청와대 앞 200m 위치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집회 행진에 대해 오후 5시 반까지 허용한 가운데,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인근 한 커피숍에서 시민들을 응원하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난 26일 법원이 시위장소를 효자동 까지 허용하라 지시합니다.
그러자 시위대가 이곳까지 몰려왓습니다.

그날 몹시 추웠고 눈비까지 왔죠.
그러자 인근 커피샵에서 시위대를 위해 '급수쉼터'라고 간판걸고 따듯한 보리차를 제공합니다.

이 업소에서 정의를 앞세운 이런 선행을 하자 이 와중에 어느 단골고객이 커피를 주문합니다.

자그마치 아메리카노 커피 1백잔.

 커피를 주문한 고객은 결제만 하고 커피는 안 가져가고 그냥 가려합니다.

 26일 김 선생님이 주문한 '아메리카노 100잔' 영수증.

업소 주인이 당황해 하자 이 고객은...

"아니에요. 사장님 잘 하시는 거예요. 이거 그냥 100잔 결제하세요. 물값이라도 하세요. 이래야 세상이 바뀌어요." 
.
.
.
.
이게 우리 평범한 국민들의 마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느방에 올릴지 몰라 이곳에 올리니 이해 바랍니다,
저는 이것도 가슴따듯한 내용이라 생각되어서...

............................
그리고 리플들...
1  ***  
2016-11-29 pm 9:13:00
47.--.110.26
어느분은 쓰레기봉투를 30만원어치 사서
주변에 나눠주고, 어느분은 떡을 무료로 나눠주고
어떤분은 빵을 500개 가져오시고
어느50대부부는 지퍼백에 아이들 간식을 종류별로
담아서 유모차끌고 오시는분들에게 나눠주고
계셨으며, 어느분은 핫팩을 몇박스 나눠주고
계셨어요.
직접 목격한 저로서는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한국 떠나온지 여러해동안 내 조국은 많이도
성장했구나 싶었어요
답글
  ***  
2016-11-30 am 10:15:00
68.--.94.242
눈물나네요. 국민들은 이렇게 사랑이 많은데요..
  ***  
2016-11-30 am 10:38:00
47.--.210.198
이런 마음들로 가득한 나라가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머리에 두었는지..
  ***  
2016-11-30 am 11:15:00
45.--.65.162
읽자마자 눈물이 핑 도네요.
2  ***  
2016-11-29 pm 9:39:00
211.--.73.118
저도 목격담. 어떤 부부가 갓난쟁이를 데리고 와서 앉아있는데 너무 추우니까 아이위에 비닐을 덮어놨더라구요. 전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저런 갓난아이를 데리고 오는 건 좀…'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어요. 
그때 어떤 중년의 남자분이 오더니 백팩에서 비닐패키지에 포장되어 있는 새담요 두 개를 꺼내서 포장 벗겨 건네시더군요. 전 아는사람인 줄 알았어요. 아니었어요. 그 부부는 전혀 모르는 사람이 주는 선의를 받고 놀라서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냥 휘적휘적 떠나가는 그 아저씨 뒷모습만 바라보시더군요.
답글
  ***  
2016-11-30 am 9:32:00
41.--.144.55
눈물나네요 ㅠㅠ
3  ***  
2016-11-29 pm 9:46:00
172.--.148.95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이 많으시네요
고맙습니다
답글
4  ***  
2016-11-29 pm 9:48:00
68.--.29.246
가슴이 뭉클하네요 현장에 있는 국민의 수준이죠
답글
5  ***  
2016-11-29 pm 9:59:00
73.--.75.239
진짜 뭉쿨하네요. 
신세계 소속인 스타벅스들은 그날 사람들이 화장실 쓰는거 막으려고 일찍 문 닫았다는데 아주 대조적이네요.
그래도 고마우신 분들도 많은 세상이네요.
답글
  ***  
2016-11-30 am 5:45:00
47.--.238.70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커피 팔아주나봐라
  ***  
2016-11-30 am 9:58:00
24.--.181.229
스타벅스 불매 운동 해야해요. 
전 스벅 커피 안 마십니다.
  ***  
2016-11-30 am 11:04:00
64.--.108.170
저두 스타벅스 커피 안 마십니다. 222222222222
  ***  
2016-11-30 am 11:12:00
45.--.70.65
엘에이 집회날 탐앤탐스도 문닫았더라구요
어떤 아이가 엄마랑 화장실첮아 동동 거리시더라구요
  ***  
2016-11-30 am 11:31:00
71.--.103.66
저도 안 마셔요!
6  ***  
2016-11-29 pm 10:26:00
58.--.116.225
교보문고 화장실에 사람들이 몰려 긴 줄이 매장 가득한데 직원들 나와서 화장실 휴지, 물비누 리필하고 주변 물기 제거며 청소 부지런히 해주고...눈비가 쏟아져 바닥에 물기가 많았거든요...고생하는데도 웃음 잃지않고...감동이었어요. 역시 민족기업다운 매너...보답으로 책 2권 구입!!!
답글
  ***  
2016-11-30 am 1:09:00
99.--.24.231
교보문고!!!!!!감동
  ***  
2016-11-30 am 2:20:00
210.--.42.139
맞아요.
저두 집회참가했을 때 교보문고화장실 이용했어요.
그리고,저두 여담 하나...
어느 여자분이 막 양해를 구하면서 너무너무 급하다고 하니까 어느 멋진 여자분이 급하세요? 그러시면서 먼저하세요 그러시더라구요^^*
  ***  
2016-11-30 am 5:20:00
207.--.207.239
감동받고 갑니다
  ***  
2016-11-30 am 5:35:00
142.--.50.51
김동이요...
  ***  
2016-11-30 am 6:04:00
71.--.21.104
원래 교보문고가 유명하죠. 시민의식도 너무 성숙되고 높아져서 정말 감동이에요. 물질로 시간으로 봉사하시고 민주화를위해 높은 시민의식으로 참여하시은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이 응원하고 기도해요!
  ***  
2016-11-30 am 6:31:00
98.--.71.76
시민의식도 너무 성숙되고 높아져서 정말 감동이에요. 물질로 시간으로 봉사하시고 민주화를위해 높은 시민의식으로 참여하시은 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같이 응원하고 기도해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016-11-30 am 11:12:00
45.--.70.65
교보문고 인터넷 구매하러 갑니다 땡큐
  ***  
2016-11-30 am 11:22:00
45.--.65.162
교보 문고.
그 많은 사람이 쉴세 없이 밀려 들었을텐데..정말 쉽지 않은 일 들을 하는군요.

정말 너무나 큰 감동입이다.
  ***  
2016-12-01 pm 7:52:00
174.--.53.38
교보문고 고마워요. 전 미국에서 거의 매일 교보 문고로 책 읽고 있어요 여러모로 고맙네요
7  ***  
2016-11-29 pm 10:47:00
184.--.36.149
?????
답글
8  ***  
2016-11-29 pm 11:06:00
121.--.157.143
이렇게 훌륭한 국민들한테 ㄹ네가ㅠ가당키나 하냐~~~
국정혼란을 초래한 장본인이 국정혼란없이 정권을 이양한단 말은
어불성설이다...
당장 어떤 조건도 요구하지 말고 
그냥 내려와 오라를 받아라~~~~
답글
9  ***  
2016-11-30 am 12:05:00
50.--.135.32
이렇게나 순수한 국민들을,, ㅠ 

국민들은 너무 고생만 해요.. 한국사람들.. 부모님 할머니들대부터 지독한 가난으로 서러웠고 항상 저 개돼지 정치인들에게 당하고.. 죽어라 일하고 그러니 다들 돈 벌라고 그리 발버둥치고 각박해지고 그랬지만 이렇게들 순수한 국민들입니다..정도 많고 ㅠ
답글
10  ***  
2016-11-30 am 12:41:00
47.--.1.184
저렇게 정많고 착한 사람들의 자식들을 생매장시켜 부모 가슴에 피멍을 맺게하고... 쓰레기들중에서도 어떻게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들 단단히 벌받아야 저런 사람들이 숨쉬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요?
답글
11  ***  
2016-11-30 am 12:55:00
47.--.171.23
아직까지 저런분들이 남아 있다은 것은 희망입니다. 
이번 기회에 돈, 명예, 권력을 추구하는 사람들 많이 반성하고 서로 응원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땜에 너무 우울했었는데 참 행복해 지네요. 
저두 본받고 싶습니다.
답글
12  ***  
2016-11-30 am 4:04:00
173.--.26.106
제발 냅비가 되지 않기를
답글
  ***  
2016-11-30 am 8:08:00
24.--.190.40
2222222222222222 절대로 절대로 관심 끊지 말아야 합니다. 3차 담화후 새누리당은 물타기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여당 야당 당파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이 큰그림을 놓치지 말고 뭉쳐야 합니다. 아~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네요. ㅠㅠㅠ
13  ***  
2016-11-30 am 5:36:00
142.--.50.51
이런 하나된 마음으로 차기 대선 잘 뽑았으면 해요.
죽 쒀서 개준다고 (개야 미안)
답글
14  ***  
2016-11-30 am 6:04:00
47.--.99.53
눈물이 앞을 가리네여. 너무 너무 고맙고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답글
15  ***  
2016-11-30 am 6:57:00
100.--.119.250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다.
세월호 피워보지도 못한 그 영혼들이 
우리를 깨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를 하나로 시선을 모으는 역활을 했으니.

지금도 세월호 뒤집어진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그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페닉상태에 빠졌던 트라우마로 힘든데
그 부모님들은 어찌 살아내나 모르겠어요.
답글
16  ***  
2016-11-30 am 7:44:00
73.--.237.46
감동이네요. 뭉클했어요. 제발 우리나라 좋은 나라 되기를...
답글
17  ***  
2016-11-30 am 7:48:00
104.--.22.224
보고있나~~~ 스.타.벅.스???
답글
18  ***  
2016-11-30 am 7:50:00
24.--.104.102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많이사는 대한민국!!! 잘될꺼라 믿고 끝까지 화이팅!
답글
19  ***  
2016-11-30 am 8:40:00
47.--.85.243
어둠은 빛을 이길수 없다 진실은 침물하지 않는다-

아침부터 감동으로 시작합니다 

내조국 만세
답글
20  ***  
2016-11-30 am 8:49:00
198.--.189.2
Like, like like!!!!!!!
답글
21  ***  
2016-11-30 am 9:00:00
76.--.238.126
돌려주신 ㅇ 네까짓 감사합니다 ????
답글
22  ***  
2016-11-30 am 9:24:00
74.--.250.231
공유해주신 분들 경험담 나눠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해요. 
답글
  ***  
2016-11-30 am 11:26:00
45.--.65.162
22222.
마음이 너무 따뜻해지네요.
  ***  
2016-12-01 am 11:06:00
67.--.70.133
33333333333333333
23  ***  
2016-11-30 am 10:29:00
72.--.10.108
감동입니다..
답글
24  ***  
2016-11-30 am 11:28:00
23.--.118.175
감사합니다 감동되서 목이메이네요
답글
  ***  
2016-11-30 pm 8:56:00
172.--.127.198
22222
25  ***  
2016-11-30 am 11:44:00
47.--.110.26
하나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거의 밀려서 엉켜있는데,
뒤에 여자분이 엄마가 호흡곤란하다고 길 비켜달라고
소리치니까, 홍해 갈라지듯 갈라지는 모습보고 소름이 쫙....
정말 우리 이런 국민이예요 싶었어요.
답글
26  ***  
2016-12-01 pm 7:52:00
174.--.53.38
맘이 너무너무 따뜻해져요. 한국 각박하다고 하지만은 저런 착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서 내 조국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