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살림하기~

발렌타인데이 디너를 만들어 보았다~ ^^

거울닦는 달팽이 2019. 2.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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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잦은 나날들...

집 밖에 나가지 않은 지도 오래된 것 같고...ㅎ

 

내일이 발렌타인데이인데... 

어떻게 보낼까?...

 

이번 주 지출을 살펴보니

발렌타인데이 저녁 식사는

그냥 집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 안에 앉아서 온라인 클릭질을 하는 나..ㅠ.ㅠ)

 

 

유튜브를 검색하니,

역시나 알흠다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있구나~~ 

'아,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는 동기 부여가 팍팍~

 

 

 

 

 정신 좀 든 달팽이.... ㅋㅋ

잠시 햇빛이 나온 틈을 타

 좋아하는 식품 가게인

ALDI 로 내달려, 식재료를 사다 둔다.

내일 스테이크든, 연어든, 치킨이든, 새우든

뭐든 제일 간단히 땡기는대로 하면 되겠지~

라는 마음..ㅋㅋㅋ

 

 

장 봐 온 걸 냉장고에 넣으려다가...

유튜브에서 본 적있는

언박싱이니, 구입해온 물건 보여주기 등등...

문득 !!! 나도 그런게 하고 싶어지는게다.ㅎ

 

그래서셔셔~ 

식탁위에

식재료들 주르륵 널어 놓고

사진도 찍어도 보구...^^;;

(아, 그려, 그려..일상을 즐기는 달팽이....)

 

이렇게 장 봤는데,  $62달러면 가격 좋은 거지요?

스테이크 고기, 연어, 새우, 닭고기, 베이컨 등등에

야채, 과일,빵, 과자등등 구입했는데도...^^

.
.
.

 

담 날

발렌타인데이 아침에는

아이들에게 예쁜 멧세지를 

카톡으로 보낸 후,^^

 

저녁에는

달팽이의 귀차니즘을 훌륭하게 물리치고,

이렇게 제법 정성스레 차려

남편과 같이 먹었다.^^

 

 

와인이나 케잌이라도 사 올려고 했는데 ,

비가 와서 그냥 왔다는 남편에게...

그냥 건강한 그대 모습 보여주는 것만으로

 내겐 가장 좋은 선물이라고 말해주면서

손발 오글거리는 나를 

느낄수 밖에 없었다는...^^;;

ㅋㅋㅋ

 

케잌이나 장미꽃 한 송이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나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아~

 

그래, 그래..

행복이란 감사에 버무린 마음으로

일상을 즐기는 능력!!! ^^

 

늘 지금 이대로

감사합니다!!!

 

 

 

 

동영상 편집을 연습해 볼겸

엘가의 <사랑의 인사>을 배경음악으로 넣고

식사 중 찍은 짧은 동영상도 붙여 보았다.^^

마지막 부분엔 음악을 fade out 하는 기능도 사용해보구..ㅎ

근데..왜 화질이 떨어지는 느낌이지?

 

그래도..음악을 바꿔보니

느낌이 달라지네..ㅎㅎ

재미있당~

 

 

유튜브를 보니, 발렌타인 상차림에 촛불이 있었지..

아..그렇구나..양초!!!

어딘가 집에 있던 양초도 찾아내어  켜 보았다.^^

아껴둔 고운 넵킨도 서랍에서 꺼내고..

흠..역쉬, 

운치가 있어지네...ㅋ

 

 

 

베이비 시금치의 짙푸른 초록색위에

살포시 놓인 래즈베리의 빨강 조화가 너무 예뻐서

로메인 베이컨 샐러드 대신

이걸로 대신..(호두가 없고 남은 캐슈넛 사용..ㅋ)

초간단인데 예상외로 참 맛있었어요~

 

만드는 법: https://walnuts.org/recipe/walnut-raspberry-salad-raspberry-vinaigrette/

 

 

 

 

빨강, 초록의 뚜렷한 색상 대비..^^

 

 

 

스테이크는

립아이 부위가 내겐 최고이다.

(사실은 필레 미뇽을 들었다 놓았다 하긴 했지만..)

 

에어프라이어에서 먼저 대충 구운 다음

버터, 마늘,오일 넣은 팬에서

겉면을 바싹하게 다크 브라운으로 굽는다.

예전에는 로즈메리 화분이 있었는디...

대신 허브병에 담긴  말린 로즈메리 조각들을 뿌렸다.^^

스테이크에 로즈메리를 넣으면

향이 참 좋아진다.^^

 

남편은 구워진 마늘이 맛있다고 했다.

 

 

 

 

사실 발렌타인데이는 결혼한 사람들에겐

'나는 당신을 이렇게 care 하고 있어요.'.라고 

표현을 하는 날이 아닌가..

 

그렇다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ㅎㅎㅎ

 

 

오전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나자신을 위해 

이렇게 브런치를 차려 먹고,

(사실 이 사진과 이모티콘을 애들에게 보냈다..^^:)

 

저녁 테이블에 케잌이 없었으니,

 미니 크롸상

재등장~

 

 

 

지나가 커피 위의 하얀 거 뭐냐고 카톡으로 물었다.

저건 마쉬멜로를 반 자르고,

윗 부분은 하트 모양으로 컷하고, 

꽁지부분은 손으로 눌러 준 거예요..ㅎ

원래는 코코우에 띄워 먹곤 하죠..

 

 

 

 

 

 

Aldi 는 비교적 최근에 들어온 식품 가게인데,

트레이드 조 보다 더 저렴한 것 같고,

물건의 패키지 사이즈가 적어

남편과 나 둘이 살고 있는 살림에는

참 좋다. ^^

 

 

알디(독일어Aldi)는 독일 할인점 체인이다.

에센에서 작은 상점과 델리카트슨을 운영하던 집안의 아들인 카를 알브레히트 테오 알브레히트 형제가 1948년 창업했다. 이들은 1950년대 루르 지방에 여러 점포를 열었고, 점포들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로 인기를 모았다. 1961년 기업을 설립하고 알브레히트와 디스카운트를 조합한 '알디'라는 이름으로 1962년 점포를 개설하여 서독 전역으로 점포망을 확장했다. 1980년대에 외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했고, 독일 통일 동독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알디는 독일 최대의 할인점 체인이며, 유럽 여러 나라와 미국·오스트레일리아에도 많은 점포를 개설하여 현재 10,000개에 가까운 점포를 두고 있다. 소품종에 PB상품 위주의 상품 구성으로 대형 마트와는 다른 정책을 쓰나, 제품의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알디는 에센에 본사를 둔 알디노르트(Aldi Nord)와 뮐하임에 본사를 둔 알디쥐트(Aldi Süd)의 별도 법인으로 나뉘어 있다. 알디노르트는 알디마르크트(ALDI MARKT)라는 이름으로 영업하며 독일 북부 및 동부(구 동독지역) 및 프랑스·베네룩스·이베리아 지역 국가와 미국의 트레이더스조 점포를 관할한다. 알디쥐트는 독일 남부 및 영국·아일랜드·슬로베니아·스위스·오스트리아·오스트레일리아 및 미국의 알디라는 이름을 단 점포를 관할한다. 형인 카를 알브레히트(1920년 출생)는 알디쥐트를, 동생인 테오 알브레히트(1922년 출생, 2010년 사망)는 알디노르트를 소유했었다. 이들 형제는 은퇴한 후로도 독일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었다.[1] 카를 알브레히트는 2012년 미국 포브스 보도에 의하면 세계에서 10번째로 재산이 많다고 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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