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가 자신의 장례비용으로 모아둔 100만엔을 털어 첫시집 '약해 지지마'를 출판 100만부가 돌파되어 지금 일본열도를 감동 시키고 있다.
그런 와중에 20대에 결혼과 이혼의 아픔도 겪었다. 33세에 요리사 시바타 에이키치와 다시 결혼해 외아들을 낳았다. 1992년 남편과 사별한 후 그녀는 우쓰노미야 시내에서 20년 가까이 홀로 생활 하고 있다. 그런 그녀가 말한다.
안으로 들어오게 해 주었지 그랫더니 햇살까지 들어와 셋이서 수다를 떠네. 바람과 햇살이 묻기에 인간은 어차피 다 혼자야. 나는 대답 했네.
배운 것도 없이 늘 가난했던 일생. 결혼에 한번 실패 했고 두 번째 남편과도 사별한 후 20년 가까이 혼자 살면서 너무 힘들어 죽으려고 한 적도 있었던 노파. 하지만 그 질곡 같은 인생을 헤쳐 살아오면서 100년을 살아온 그녀가 잔잔하게 들려주는 얘기에 사람들은 감동을 먹고 저마다의 삶을 추스르는 힘을 얻는다. 지금 초 고령사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제 그녀의 위로가 현해탄을 건너와 한국사람들에게 그리고 미국에도 전해져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을 건다.
그리고 아침은 반드시 찾아와. 그러니 약해지지 마
< 말 >
무심코 한 말이 얼마나
<저금>
난 말이지, 사람들이 친절을 베풀면
<하늘>
외로워지면 하늘을 올려다본다
<나>
침대 머리맡에 항상 놓아두는 것
<비밀>
나,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몇 번이나 있었어
< 약해 지지마>
있잖아, 불행하다고 한숨짓지 마
<살아갈 힘>
뺨을 어루만지는 바람 제각각 모두 나에게 살아갈 힘을 선물하네
<바람과 햇살과 나>
바람이 유리문을 두드려 문을 열어 주었지
<화장>
아들이 초등학생 때 기쁜 듯 얘기했던 적이 있어
<어머니>
<나에게>
뚝뚝
과감하게 수도꼭지를 비틀어 단숨에 눈물을 흘려 버리는 거야
자, 새 컵으로 커피를 마시자
<잊는다는 것>
잊어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너에게>
하지만 노력은 했어 있는 힘껏
자 일어나서 뭔가를 붙잡는 거야
“난 불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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