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달팽이

20대 이후의 헬렌켈러를 아시는지요?

거울닦는 달팽이 2009. 5. 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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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우리가 알아야만 하는 진실은 대부분 감추어 둔다.

 

헬렌 켈러..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었던 그녀..

 

설리반 선생의 조건없는 사랑으로,

신체의 한계를 극복해 낸 그녀..

 

육체의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마음의 눈은 

누구보다  밝고 명확하게 세상을 읽어내게 된다.

 

 

 세상을 읽어내는 마음의 눈을 갖게 되자.

20대 이후의 그녀는

 사회주의자의 신념을 갖게 된다.

 

미국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하나인

헬렌 켈러가 사회주의자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냐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어보니,

역시나..

모르고 있었다.

 

참된 정보를  가리고

제도 교육과 미디어를  통해 대중들의 무지를 조장하는 사회..

 

그녀의 염려처럼,

미국의 막장 자본주의 시스템이 현재의 위기까지 오게 되리란 걸 알고 있었던 걸까..

미국은 이 위기를 뼈저린 반성의 기회로 삼아 극복해나가는 중이다...

 

우리나라는??

현실 인식이 안 되는건지, 외면하는건지, 

시대를 역주행중이다..ㅠ.ㅠ

 

 

 노무현대통령에 대해서도 얼마나 많은 진실들이 가리워져 있는지...

****님이 올려 놓은 이 시를 읽으면서.

이 지상에 존재했던 극소수의 참진리를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이 떠오른다..

예수 그리스도, 마하트마 간디, 마틴 루터 킹, 마더 데레사 같은 분들이...

 

삶의 반 이상을 살아온 나..

.

,

이젠 나도

눈 뜨고도 보지 못했던,

지난 날들의 길들여진 시선을 버리고,

두려움을 걷어낸 새로운 눈으로

명확히 세상을

보고, 듣고, 말하면서 살고 싶다...

 

 

 

 

 

 

 

불가능한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맞서 싸우고,
견딜 수 없는 슬픔을 견디고,
감히 갈 엄두를 못 내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

바로잡을 수 없는 잘못을 바로잡고,
아득히 멀리서 순수하고 순결하게 사랑하고,
지쳐 떨어진 팔로 애쓰고,
닿을 수 없는 별에 도달하는 것.

그 별을 따르는 것,
아무리 절망스럽다 해도, 아무리 멀다 해도,
아무 의심이나 주저도 없이 도리를 위해 싸우는 것,
거룩한 이유가 있어 기꺼이 지옥으로 행군해 나가는 것,

이것이 나의 열망이니.

그리고 나는 안다, 이 영광된 열망에 충실하기만 한다면,
마침내 내가 쉬게 되었을 때, 내 마음이 평화롭고 고요하리란 것을,
그리고 이로 인해 세상이 더 좋아지리란 것을,

멸시받고, 상처로 뒤덮인 저 한사람,
여전히 걸어간다, 마지막 한 줌의 용기로,
닿을 수 없는 별에 닿기 위해. 

     
 언제나 그리고 어느 길에서든..

 

                                             - 닐 도날드 월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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