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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경계가 나름 고요한 나날들..
무기력을 지나오더니 이젠 불안이 문득문득 올라옵니다.
어지러운 세상을 피해 첩첩산중 홀로 있더라도 인간이 자신의 번뇌를 끊지 못하면 ,어디서건 어떤 환경에서건 괴로워한다는 것이 이해가 됩니다.
지금의 이런 시간들도 제 수행의 기회로 삼아 습이 되어버린 마음 속 밑바닥의 불안도 강박도 내려 놓을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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