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저는 벌써 밥을 다 지어 놓았고
젖소의 젖도 다 짜 놓았습니다.
마히강 강가에서
저는 처자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붕은 튼튼하게 이어져 있고
불을 지펴서 집안은 따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숫타니파타>18
-다니야
나는 이미 분노를 끊었고
마음의 속박에서 멀리 떠났습니다.
마히강 강가의 움막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나는 집도 없고 불도 꺼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늘이여,
비를 퍼붓고 싶다면 어서 퍼부으소서.
<숫타니파타>19
-붓다
다니야와는 달리 부처님은 가족도 없고 집도 없지만
행복의 기본은 다릅니다.
부처님은 비록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지만
인생에서 일어날 어떤 문제도 자유자재로 대응할 수 있는
편안한 경지가 있다는 것을
다니야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욕망의 불도 다 끄고
한없는 마음의 자유를 얻게 된
스스로의 경지를 노래했습니다.
.
반응형
'행복한 책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하고 사랑하고 놀 시간을 허하라- 장석주 (0) | 2016.06.14 |
---|---|
다운 쉬프트로 인생을 즐겨라 (펌) (0) | 2016.06.10 |
북캐스트 주소 (0) | 2014.04.21 |
법륜 스님의 지속 가능한 행복을 위한 조언(펌) (0) | 2013.11.20 |
(펌)당신만 각별하지 않다- <김어준, 건투를 빈다> 중에서.. (0) | 2013.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