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지...

드뎌, 아이들이...

거울닦는 달팽이 2015. 9. 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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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대학으로 돌아갔고,

다시 제 일상이 시작되는 첫 날입니다.

살아오면서 의무감으로 해야만 할 일들이 줄어들고,

자유롭게 쓸 내 시간이 많이 주어진다면

행복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작년 이 맘때부터 그런 시간이 주어졌음에도

사실 크게 그렇지 못했었습니다.

빈둥지 증후군이 내 얘기가 될 줄은 몰랐었다는...ㅠㅠ

올 해는 반복되는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제 인생 후반을 내 삶의 주인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일단,언제 어떤 경우에도 편안하고 행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기 위해

수행 정진을 멈추지 않기를 발원합니다.

모든 것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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