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우울할 때 듣게 되는 에바 캐시디

거울닦는 달팽이 2016. 7. 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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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밭 들녘을 넘어
서풍이 불어 오면
그대는 날 기억하게 될 거예요.
황금빛 들녘을 걷다 보면
시샘하는 하늘의 태양도 잊게 되겠죠


그 황금빛 들녘을
잠시 바라보려
그녀는 사랑을 안고 왔어요
그녀는 머리를 늘어뜨린 채
가을 들녘의 한복판에서
그의 품에 안겼어요


내 곁에 있어 주세요
보리밭 들녘에서
내 사랑이 되어 주세요
황금빛 들녘에서
시샘하는 하늘의 태양도 잊게 될 거예요


보리밭 들녁을 넘어 연인들처럼
살랑 거리는 서풍을 보세요
가을 들녘에서
입맞춤을 나누고
행복해하는 그녀를 느껴봐요


난 가볍게 약속하지 않아요
 약속을 어긴 적이
몇 번 있긴 했지만
남은 생의 나날들
당신과 황금빛 들녘을
걷겠노라고 맹세해요


보리밭 들녘에서 보낸
그 여름 날들도
이젠 오래 전 얘기군요
뉘엇뉘엇 넘어가는 햇살속
황금빛 벌판 사이를
뛰노는 아이들을 보세요


보리밭 들녘을 넘어
서풍이 불어 오면
당신은 날 떠올리겠죠
하지만 황금빛 가을 들녁을 걷다 보면
시샘하는 하늘의 태양이 보일 거예




         




오늘 아침은 나의 실수로 인해 
우울한 무드이다...
슬플 때엔 슬픈 노래가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준다고 한다.

에바 캐서디의 노래는
내 무의식을 반영하는건지
마음을 평온하게 해 준다.

위의 금빛 보리밭  풍경에 
비쳐나오는 오만과 편견의 영화 장면들과
에바 캐서디 생전의 라이브 연주 모습을
잘 편집했다는 생각이 든다...후후...

내 좋아하는스팅의 목소리로도 fields of gold를 듣다가,
에바 캐서디 노래가 
거의 수록된 
유투브를 옮겨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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