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에이미 와인하우스

거울닦는 달팽이 2017. 1. 8. 07:25
반응형



 

2006년 10월 23일 발표 싱글 Rehab 
그래미 어워드 Record of the Year, Song of the Year, Best Female Pop Vocal Performance 3개부문 수상.




와인하우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로네츠(Ronnetts), 빌리 할러데이(Billy Holiday)를 비롯해, 아레사 프랭클린(Aretha Franklin), 사라 본(Sarah Vaughn)과 메이시 그레이(Macy Gray)로 이어지는 흑인 소울음악의 계보를 자신만의 어젠다로 새롭게 재현해낸다는 점이다. 그 점이 다른 '복고 풍의' 소울음악을 하는 뮤지션과 와인하우스의 차이점이다.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매혹적인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미디어의 얌전한 고양이가 되느니 여자 난봉꾼이 되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 

날 것의 비린내와 신선도가 공존하는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낯설기만 하다면, 

'예쁜이 병'에 걸린 미디어 저널리즘에 길이 든 건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해 볼 일이다. 

서두가 길었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이라면, 에이미 와인하우스 만의 독특한 반 제도권적인 에너지와 미증유의 음악혼의 가치를 알고 계실 테니 말이다.


최세희 (음악 평론) 중에서..




블루스와 재즈의 천재[2]

단 두장의 앨범으로 음악시장의 판도를 바꾼 뮤지션[3]
짧은 시간에 최고의 자리에 오른 현대 팝 소울 보컬의 별[4]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살면서 대중문화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이 타투로 온 몸이 뒤덮히고 틀어올린 흑발머리의 여성 사진을 보았을 것이다. 단 두 장의 앨범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천재 아티스트였으나 2011년 27살의 나이로 요절했다. 생전 뛰어난 음악 못지않게 파격적인 행동과 기행, 마약과 음주 문제 등으로 유명했으며 사망원인 역시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밝혀졌다. 천재는 27살에 죽는다는 이야기에 너무나 잘 들어맞는 인물. 사후 신이 질투한 천재 뮤지션으로도 불린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전세계적 성공은 이후 비슷한 컨셉의 영국 출신 소울 아티스트인 아델과 더피 등이 세계적인 기반을 닦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 음악적 특징[편집]

생전 발표한 앨범이 단 두 장 뿐이며 전세계적 성공을 얻었던 것은 2집 'Back To Black'이므로 그 앨범의 양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1집 'Frank' 는 다양한 장르가 하이브리드된 재즈 앨범이었으며, 2집에서 본격적으로 60~70년대, 혹은 그 이전의 고전 소울(Soul)을 기반으로 블루스(Blues), 리듬 앤 블루스(Rhythm & Blues), 재즈(Jazz), 펑크(Funk) 그리고 힙합(Hip-hop) 등을 섞은 음악을 추구했다. 60년대의 소울을 현대에 복원하되, 그 과정에서 다양한 장르를 퓨전하고 에이미 와인하우스만의 독특한 음악관을 더한 것.

직설적인 가사 역시 그녀 음악의 예술 중 하나. 특히 특유의 자기비하적이고 자조적인 가사를 두고 평론가들은 '소울 음악과 힙합 가사의 결합'이라고 평하기도 했다. 

싱어송라이터답게 보컬에도 매우 뛰어났다. 흔치 않은 콘트랄토(Contralto)음역[5]의 걸쭉한 목소리와 리듬감 등 누구라도 들으면 한 번에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것을 알아챌 수 있는 허스키한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나무위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