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멧세지

행복- 헤르만 헷세

거울닦는 달팽이 2017. 6. 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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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 다니는 한
당신은 아직 행복을 누릴 만큼 성숙하지 못한 것입니다.
비록 사랑하는 모든 것이 당신의 소유가 된다 해도.

당신이 잃어버린 것에 한탄하고
목표를 정하여 초조하게 있는 동안은
당신은 아직 평화의 뜻을 알지 못합니다.

모든 희망을 포기하고
어떠한 목적도 욕망도 모르고
행복이란 말조차 부르지 않을 때

그때야 비로소 세상만사의 흐름은
당신의 마음을 괴롭히지 않을 것이며,
당신의 영혼은 안식을 찾게 될 것입니다.




-행복감을 느끼며 지내는 날들이 많은 요즘...

무척 공감하는 내용의 시이다.

마음이 짓던 상을 내려놓고..

그냥..

오늘, 지금 이 현재를 긍정으로 수용한다면,

그것이 평화, 행복, 천국이요 니르바나 인것을...

탁월하게 지적이면서도 섬세한 감성의 헤르만 헷세가

불교에 접근했던 것은 당연한 인연이 아니었을까 싶다..

제상비상 즉견여래의 경지를 품은 시로 여겨진다.




잔잔한 나날들...

허브 화분들을 키우는 소소한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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