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달팽이

나의 두 종류의 눈물..ㅠ.ㅠ

거울닦는 달팽이 2009. 8. 6. 04:02
반응형

 

 

 

 

 

어제밤에는 쌍용 자동차에 강제 진입,

완전 무장한 경찰이 국민을 때리고 방패로 찍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다..ㅠ.ㅠ

 

 

오늘 아침엔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전직 대통령이 직접 적국에 날아가 데려오는 모습을 보고

또 눈물을 흘린다...ㅠ.ㅠ

 

 

노대통령 재임시도

대다수 국민들의 비난을 받던 샘물교회 교인들을

아프간으로부터 구출해 내었던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을 중요시 할 수 있는

도덕적 정부였는데...ㅠ.ㅠ

 

 

정치라는 것이 이렇게 감동을 줄 때에

국민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 아닐까....

 

 

어떤 정부를 가지느냐는

그 시점의 국민 의식을 반영한다.

 

미국인은 오바마를 뽑았고,

한국인은 MB를 뽑았다.

 .

.

 

오바마 정부는 전직 대통령을 통해,

이런 깜짝 놀랄 미션을 훌륭히 수행케했다.

 

국민들을 감동시킨다.

 

 

MB정부는 전직 대통령을 죽게 만들고,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자국민을 불태워 죽이고,

공권력을 써서 국민들을 억압한다.

 

 

결국,

우리 국민들의 선택의

결과는 이렇게 나타나고 있다.

ㅠ.ㅠ

 

 

살아보니 그렇더라...

결과는 다~ 내 몫이더라는 것..

 

내가 한 선택이 결국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가져오더라는 것..

 

개인 생활도 그렇고,

사회도, 국가도 그렇더라고..

 

 

그러니,

고통을 받는 것도 사실 그러한 선택을 한 국민들의 몫이다.

잘못된 선택을 했으니,그  결과를 감수해야만 하는 시간인가보다..ㅠ.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한 지도자가

그토록 강조한

깨어있는 시민의식!!!

 

 

현재는 비록 고통의 시간들..

그러나,

내 자손이 살아갈 나라를 위해서라도

깨어있는 시민의식의 조직된 힘을 키워야만 한다.

 

 

 

 

 

한국계 유나 리가 딸을 꼬옥 안고 우는 모습에 절로 눈물이 흐른다..

얼마나 두려웠고,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ㅠ.ㅠ

 

뒤이어 비행기에서 나오는 클린턴!!!

 

이번 일은 고어,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의

멋진 협력관계를 보여 주었다.

 

30시간전만 해도 북한에서 감금당한 채,

강제 노역(12년) 캠프에 끌려 갈 것을 두려워하고 있던 그녀들...

 

갑자기 누군가를 만나게 될 거라며

북측이 호명하여 이끄는대로 불려 간 곳에는

Mr. 클린턴이 눈 앞에 서있었다고 울먹이며 얘기하는 로라 링...

 

얼마나 놀라웠고, 감격스러웠을까?ㅠ.ㅠ

 

북한이 핵미사일, 인공 위성 쏘아대며

미국 관심끌기 깽판 작전을 펴도 무시하더니만

자국민 두 사람의 생명이 걸린 문제에는

(인종불문, 그들의 적법성 불문하고 말이다..)

전직 대통령이 직접 적국에 가서

협상하고 데려올 수 있는

국가라는 것이 감동이었던 것이다..ㅠ.ㅠ

 

 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이런 정부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출처: http://thelede.blogs.nytimes.com/2009/08/05/al-gore-welcomes-freed-journalists-h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