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최고 영화상을 받다!!!

어제 저녁 식사 시간이었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티비 틀어놓고 밥을 먹으며 지켜봄..ㅋ)

설마, 정말 백인 중심의 보수적, 배타적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기생충이 상을 받긴 하더라도 아마 가장 잘 받으면 

감독상은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했는데..

최고의 영화상을 받으리라고는 정말 생각도 못했어!!!

나의 예상이 완전 빗나간 것이

세상에 이렇게 기분 좋을 수가 있을까~~~ 

어허헝~~ ㅠ.ㅠ 

BTS 덕에 행복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드라마를 나보다 더 많이 보는 미국 아줌마도  신기하군 했었는데,

우리 동네 한국 고기집 손님은 이제 다른 인종이 더 많고,

한국 그로서리 마켓에 점점 늘어나는 다른 나라 사람들...

거기다~~~~~~~~~~~~

모든 미국인들의 초관심사인 아카데이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화상까지 받아버리는

우리나라 영화!!!

외국 영화를 최고의 작품상으로 수상한 적은

92년만의 처음 있는 일이랜다. 하하하~

아..정말 자랑스럽다!!!

넘 행복하다!!!

따

아이들 고교 한국엄마들과 카톡으로 이 소식을 나누면서

더욱 기뻤다.

한국에서의 대학 친구들과도 카톡 나누며 이 기쁨을 누렸다. ^^

귀찮아도 기록으로 남겨두자. 여기에..ㅎㅎㅎ

(일단 나의 귀차니즘이

2020년의 오스카 시상식 관련 뉴스쇼를 퍼 놓고 

이 행복했던 날을 기억하리라..^^)

*이후, 캘리그래피 클래스, 수채화 클래스에 가니..

미국 백인 할머니, 내가 좋아하는 코스타리카 출신 아짐도 

이 영화로 나에게 말을 걸고, 축하한다고...

정말 자랑스러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