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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정신을 강하게 한다." - 슈베르트
코로나 바이러스19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전체가 Stay at Home 상태...ㅠ.ㅠ(3/20 자정부터..)
생필품이나 의약품을 구입하는 핵심적인 기본 생활 외의 모든 행위는
공적으로 금지한다는 order 가 내려진 상태이다..
어찌 이 4차혁명의 세상, 유전자 조작으로 신의 영역을 넘본다던 그 잘난(?)인류가
눈에도 보이지도 않는 미미한 바이러스로 인해
백신도 치료제도 없이 죽어가고 있고..ㅠ.ㅠ
세계가 한 순간에 멈춘 듯,
집 밖은 위험해!!! 라는 세상이 되어버린건지...ㅠ.ㅠ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꿈을 꾸고 있었던 건 아닌가...꿈이었나?..
다시금 현실이라는 사실에 기가 막힌다... ㅠ.ㅠ
그래..
역경과 슬픔은 인간을 강하게 하고,
결국 더욱 강하게 진화하게 만든다는 것 이제는 안다.
그러게...
슈베르트도 '슬픔이 인간 정신을 강하게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구나..
사실..나는 작년 이 맘때에
개인적으로 엄청나게 힘든 시간을 견뎌내었던 기억이 생생하여,
지금 이순간 온 세계에 퍼진 바이러스의 재앙이
세상 모든 이의 고통이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도,
작년의 나의 그 위기가 만약 올해 이 시기에 일어났었더라면
이 시간을 견뎌내는 것이 얼마나 더 끔찍하고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소름이 끼칠정도로 아찔하면서..
그 타이밍을 벗어난 것에 감사한 마음마저도 생긴다...ㅠ.ㅠ
이젠
세상의 모든 존재가
Oneness 라고 하는 가르침이 너무나 확연하게 다가온다.
태평양 너머로 바라봤던 우리나라, 내 고향의 고통이
어느새 미국 전역의 고통이 되어 있고,
너의 고통이 곧 나의 고통이 되어 다가온 시간...ㅠ.ㅠ
이럴때 일수록
첫번째 화살은 맞더라도(외부에서 생긴 문제)
두번째 화살(마음이 짓는 괴로움)은 피하라고 한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긴다.
영성적으로
위기의 시간이 도래한다는 건
'사랑의 힘을 드러내어야 할 때'
그리고,
'우리에게 깨우침이 필요한 때'라고 한다.
지구촌 모든 이들이
평안하기를..
건강하기를..
진실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내기를...
또한 우리에게 근본적으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우치는 시간이 되기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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