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메멘토 모리님의 블로그에서 비극에서 마법으로 게시판을 읽다가,
우연히 검색 중 발견한 명상에 관한 글을 내 블로그에 올려 놓았다.
아침에 일어나 메.모님께서 좋은 글이라는 리플을 보고, 안심이 된다.
명상의 태도에 대해서 알고팠기 때문이다.
매순간 나를 지켜 볼 수 있게 되기를..
매순간 내게 다가오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받아 들이면서, 모든 것을 즐기면서 살 수 있게 되기를..
그러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화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그 일을 지켜보는 것인가 보다.
결과는 신의 몫이고, 신은 전적으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니까, 결과가 두려울 리도 없다.
비극이 마법으로 바뀌어가는 것을 체험하게 되길...
차고에 둔 바깥 냉장고가 갑자기 고장이 났지만, 그 사실에 화내지 않았었고,
냉동실의 고기들을 둔 채 코드를 뽑아 둔, 남편에게도 화내지 않았고,
그저 음식들을 키친 냉장고에 옮기기도 하고, 메모도 붙이기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주말에, 태웅씨가 회사에서 안 쓴다고 가져온 냉장고!!!
너무 마음에 드는 한국 냉장고였다. 아래칸들이 서랍식 냉동고인....
그래서 다시금 깨닫는다.
비극적인 상황에서 세상에든 하늘에든 누구에게도 화내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기다리기로 하는 것...
이 논리가 틀렸는지 맞을런지는, 한두번의 경험으로 확신할 수 없는 노릇이라는 것도 안다.
하지만 지금껏 내 삶의 경험으로는 이 방식이 최선이다.
내 인생에 비극은 이제 필요없다..라고 우주에 알린다.
내 삶에 다가오는 모든 것들을 즐기게 된다..라고 마음에 프로그래밍해 둔다.
이제, 나의 삶도 비극에서 마법으로 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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