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이등병의 편지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생각하며...

거울닦는 달팽이 2010. 4. 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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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에서 희생된 장병들의 소식을 들으면서

대한민국에서 남아로 태어난다는 것은,

평생에 한번은 국가에 의헤 강제로 자유를 저당잡혀야 하는

한시적 노예 신세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새삼스레 밀려들었다.

 

 

도대체,

애국심이라는 게 뭘까...?

국가라는 것은...?

정부라는 것의 정체는...?

 

인간을 위해 국가와 정부가 생긴 것이지,

국가와 정부를 위해 인간이 희생되어야 하는 상황..

그것을 애국심으로 포장해 버리는 권력자들...

 

 

다 키운 아들을 그렇게 잃어버린

희생 장병 어머니들의 끊어지는 애간장을 어찌하란 말인가...ㅠ.ㅠ

 

분단 조국과 강제 징집 제도...

피지 못하고 져버린 꽃다운 청춘들...

운명이라 생각하고 살아야만 하는걸까?

 

강제 징집제도가 없어지게 하기 위해서라도

통일은 꼭 되어야만 한다.

 

가슴이 미어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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