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Pink Martini - Over The Valley /Splendor in the Grass

거울닦는 달팽이 2011. 10. 1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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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내 취향이다.

핑크 마티니..

 

검색해 보니,

학구파 출신에 굉장한 음악인들이군...흠~

쿠바의 전설적인 밴드<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에 비교할 정도라니..

 

 

잔잔하고 평화로운 보컬도 너무 좋지만,

여기 올린 <over the valley>의  동영상은

단순하면서도, 꿈꾸는 듯, 아름답고, 신비로워 너무 맘에 든다..*^^*

 

Splendor in the Grass는

L.A 주변 외곽 지역을 배경으로 찍은 것 같다.

비행기 이착륙시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익숙하다...ㅋㅋ

(난 싫어~ ㅠ.ㅠ)

 

무엇보다

지상을 날아 오르는 풍선과

까마득히 멀어지는 세상..

동시에 울려 퍼지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 ♪

 

넘 조타~~~ *^^*

 

 

 

 

 

 

 

 

 

 

 

 

 

 

 

 

프로필:

1994년 결성된 핑크 마티니의 중심에는 명문 하버드 대학 출신의 두 사람이 있다. 피아니스트 토머스로더데일 (Thomas Lauderdale)과 보컬리스트 차이나 포브스 (China Forbes). 미술을 전공했던 두 사람은 학창시절부터 베르디와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노래들을 레파토리로 종종 무대에 서곤 했는데 졸업 후 토머스 로더데일은 가족이 있는 오레곤주 포틀랜드로 돌아가 정치에 뛰어 들었고 차이나 포브스는 뉴욕에서 오프 브로드웨이와 TV에서 배우로 활동하면서 음악과는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각종 모임에 참여하던 토머스 로더데일은 숱한 행사에서 나오는 음악이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한다는 것에 실망해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 모두가 행복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 구상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도와줄 사람들을 찾았고 일단 함께 음악을 했던 동창 차이나 포브스부터 끌어 들였다. 그 후 포틀랜드 일원에서 활동하는 클래식 연주자와 라틴 뮤지션들을 규합해 12명의 멤버로 구성된 대규모 밴드 핑크 마티니를 창단하게 된다.
1997년에 공개된 핑크 마티니의 데뷔 앨범 [Sympathique]에 대한 반응은 미국보다 유럽, 포틀랜드보다 파리에서 더 빠르게 나타났다. 타이틀곡 Sympathique가 프랑스 시트로엥 자동차 광고에 사용되면서 히트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당시 파리를 중심으로 거세게 분 라운지 뮤직의 열풍을 타고 부다바, 호텔 코스테 같은 라운지 앨범 시리즈에 핑크 마티니의 곡들이 들어가면서 소리 소문 없이 핑크 마티니의 인지도는 높아갔다. 그리고 칸 영화제, 아카데미 시상식, 뉴욕 현대 미술관 재개관 행사 등 굵직굵직한 무대에서 인상적인 공연을 보여 주면서 핑크 마티니의 인기는 유럽을 넘어 미국과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됐다. 비슷한 시기에 음반과 공연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쿠바의 노장 뮤지션들의 모임 Buena Vista Social Club과 함께 핑크 마티니는 월드뮤직 붐의 선봉장이 됐다. 핑크 마티니의 멤버들마저 생각하지 못했던 첫 앨범의대성공은 일회성으로 끝날 수도 있었던 이 독특한 밴드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줬다. 핑크 마티니는 2004년에 두 번째 앨범 [Hang on Little Tomato], 2007년에 3집 [Hey Eugene!]을 발표하면서 핑크 마티니만의 색깔로 팬들을 길들였고 한번 핑크 마티니를 맛 본 사람들은 그들의 새 앨범을 기다리게끔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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