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면 집 앞 좌측에 칸나인지 글라디올러스인지가 거의 내 키만큼 자라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벌레 먹은 자국과 더불어 나날이 땅으로 쓰러지고 있었다. 그러다, 며칠 전에 거기에 따악! 앉아있는 메뚜기와 사마귀를 발견하고 놀래서, 사진으로 찍어뒀는데..ㅠㅠ 쟤들을 어떡해..ㅠㅠ 고민하며 지내던 중... 오늘 아침엔 첫번째 사진처럼 엄마메뚜기가 애기 메뚜기랑 같이 있는 장면 포착~ 으~~~ 쟤들 땜에 플랜트가 죽어가네...ㅠㅠ 근데, 빗자루로 팍 쳐서 죽이면 되려나..싶었지만, 정말 자신이 없고....ㅠㅠ 나름 연두빛으로 귀여워보이기도 하잖아..ㅠㅠ 호수로 물을 뿌려 없애볼까..하고 시도해봤지만..ㅠㅠ 풀잎 사이로 사라졌을 뿐...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ㅠㅠ 오리무중??? 집에 들어와서도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