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 작성한 비밀글을 2024년 7월 26일에 공개로 바꾸다. 지금 시각은 아침 7시…어젯밤에 남편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서로 불쾌해져서 이야기를 멈추었다. 나는 여전히 죽음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구나…라는 결론이.. 남편은 우리도 나이가 들어가고 있고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죽음으로써 사라질때의 기분이 어떨까..라는 이야기였는데, 야밤에 팥빙수를 먹으면서 시작한 우리의 대화는 나의 감정적인 반응으로 멈추어졌다...물론 금방 화해를 했지만 나는 내가 뭘 두려워하는지 잘 알고 있다. 난 죽음의 과정이 두렵다. 인간 삶의 생로병사 마지막 과정에서 병든 몸에 견딜수 없는 통증이 있을까봐 두렵고 , 죽어가는 과정의 내 투병 과정이 자식들에게 고통으로 다가가게 될까 두렵고…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