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넘게 내 삶의 기록 삼아 이 블로그를 시작했지. 한 두차례 블로그 환경 변화가 있었지만, 난 잘 바꾸지 않았어. 글쓰기가 불편해질 정도가 되니, 스킨을 한 번 바꾸었을 뿐인데.. 것두 익숙하지 않았건만... 오늘 알았어. 다음블로그를 티스토리로 옮긴다고 공지가 있었고, 9월 30일 이후에는 폐쇄된다고?.. 헉~ 이럴수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티스토리로 옮기는 절차대로 했더니, 그 십수년 동안의 모든 댓글들, 공감 하트 표시들도 다 날아가 버렸고.. 그저...내 콘텐츠들만 옮겨져 있어.ㅠ.ㅠ 그야말로 십수년 나 혼자 허공에 대고 얘기한 것 같은 느낌이야..ㅠ.ㅠ 내 예전처럼 자주 오지는 않았어도, 어쩌다 포스팅하면 누군가 눌러 준 공감 하트를 보면서, 그래도 누군가 내 마음을 공감해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