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회사를 갔다. 재택하는 남편이 회사에 가서 해야 할 일이 생겼다고..어제 저녁부터 툴툴거린다.ㅋ 집에서 점심 먹고 나가면 동료들들이랑 함께 식사할 필요없겠지.. 하면서 이른 점심을 요구했다. 그렇게 11시 반경에 나는 오징어 볶음을 맛있게 해서 점심을 차려주었고, 남편은 회사로 갔다. ㅎ 오래 있다가 오라고 했는데, 결국 4시 경에 집에 왔다. ㅋㅎㅎㅎ 남편은 같이 있기에 편한 사람이다. 나에게 demand 하는 게 별로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주중 일상은 남편은 이층에서 일하고, 나는 아래층에서 내하고 싶은 걸 하면서 지내고, 식사 시간이 되면, 식탁에서 만나고 잠 들 시간 되면, 안방(master bedroom)에서 만난다. ^^ 그래도, 잠시지만 남편이 회사에 가고 나니, 다르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