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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사람한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만이
그런 냄새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따서 보내주고 싶은 그런 생각 말이다.
혹은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레임을..
친구에게 전해 주고 싶은 그런 경험은 없는가?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친구일 것이다.
-법정스님의 좋은친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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