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신애라 - 컴패션 in 에디오피아

 

블로그 다음으로 내가 자주 방문하는 미주한인 싸이트에서 오늘 이 동영상을 보았다..

신애라씨가 에디오피아를 방문해서 자신이 스폰서하는 아이랑 찍은 사진을

작년에 들렀던 미장원 잡지에서 봤을때도 이렇게 감동적이진 않았는데...

(사실 사진으로 보여주기 위한 듯한..꾸며진 듯한, 자연스런 모습이 아니었기에..^^;)

 

오늘 이 동영상은 차인표씨와 신애라씨의 모습이 꾸밈없이 담겨져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두 사람의 옷차림과 헝컬어진 머리, 아이들과 함께 일하고 뛰고 노는 모습에서

그들 선행의 진정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참으로 아름다운 삶을 함께 하는 부부의 모습, 정말 너무너무 좋고, 참으로 부럽다..

 

내게도 에디오피아에 딸 아이가 하나 있다..

쿠메쉬(Kumeshi)라는 여자 아이로 아빠없이 엄마랑 살고 있는,

피부빛이 아주 까맣고, 자라면 모델감이 될 듯한 큰 눈망울의 이목구비가 뚜렷한 아이이다.

냉장고에 그 애 사진을 붙여놓고, 내 눈 길이 머물때마다 이 아이를 위해 화살기도를 하고 지낸다.

 

나랑 생일이 비슷한 쿠메쉬를 후원하기로 하던 날, 내 마음 속의 감사를 어찌 잊을까...

나도 이 세상 한 생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이 일을 통해서 느낄 수가 있었으니,

그 일은 진실로 내가 더 감사해야 하는 일이다..

 

가끔씩의 받아 보는 쿠메쉬의 어설픈 크레용 색칠하기 그림과 편지외에,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부부 차인표, 신애라씨의 동영상을 보면서

쿠메쉬와 에디오피아 어린이들의 삶과 일상을 그려 볼 수 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

정말 아이들만은 힘들지 않은 세상이 될 수 있다면...ㅠ.ㅠ

 

 

* 컴패션 후원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꼭 들러 보시길 바래요..♥

 

http://www.compassion.com/default.htm

 

http://www.compassion.or.kr/main/index.aspx  (컴패션 한국싸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