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The way I am- Ingrid Michaelson

거울닦는 달팽이 2012. 11. 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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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정말 사람은 안 바뀐다고들 하는데,

나도 변했지만....

울 남편은 정말 변했구나...

 

 

특별히 큰 이유없이

내 존재가 버겁다는 둥,

사라지고 싶다는 둥...

애매모호한 멘트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던 나에게

저녁 식사후,

커피를 만들더니,

그네 벤치에서 같이 마시자고 한다.

 

 

그리고선,

길을 잃은 듯하다는 나의 얘기들을 다 들어주고,

내가 모르고 있던 내 무의식의 세계까지 다 이해하고 있은듯한

말로 나를 위로해주고 다독여주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그대로 받아주는 고마운  남푠!!!

 

 

그대의 쓰잘데기 없는 현학함이 

난 가끔 짜증스러울때도 있지만,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곳까지 알고 있을줄이야~~~

 

 

부부가 살아가면서

서로가 좋게 변한 모습을 느끼는 것만큼

행복한 일이 있을까...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준  그대..

고.마.워...♥

 

 

남편에게 이 노래를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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