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잠을 깬 순간 셀폰을 들여다보던 어둠 속에서 남편이 말을 건넨다."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받았대!" "우아, 대박!! 진짜?"그러고 나도 다시 침대에 누운채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그녀의 수상 소식을 찾아보았다. 그러니까, 나보다 어린 50대의 한국의 작가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급의 작가로 인정받았다는 거지?!!!노벨 문학상은 머리가 희끗희끗한 작가들이 받는 것이라 생각한 나...ㅋ "와, 진짜 우리나라 대단하다!!! 진짜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네! 너무너무 좋다~~~는 아마 5.18을 다룬 소설이지?.."라고 하니, 남편이 나의 상식과 교양에 또 놀라워한다..ㅋㅎㅎㅎㅎ 사실 그녀의 소설을 읽은 건, 단편소설 밖에 없다.도서관에 이 책이 있었기 때문이긴 하지만,그녀의 대표작인 는 몇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