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일지...

타인의 행위가 맘에 들지 않았을때

거울닦는 달팽이 2015. 10. 12.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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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좋은 점은 칭찬하여 드러내고 흉허물을 드러내지 말라 하신 말씀 또한 어리석은 인연을 짓지 말라는 뜻일텐데, 그저 fact를 말하는 것이라 여기며 내 느껴진대로 표현했습니다.

새벽녘 눈 떴을때 내 마음에 제일 먼저 그것이 잘못된 행위였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참회합니다. 내 틀에 맞지 않는 행동괴 말을 하는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해, 또 다시 어리석은 인을 저지른 저를 참회합니다.

제상비상 즉견여래..내가 지닌 틀을 내려놓아야 남을 분별하지 않게 되고, 걸림이 없는 삶을 살 수 있음을 잘 알면서도 삶에서는 이 어리석음을 계속 되풀이 합니다. 물론 내 옳다는 생각이 한몫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만 그들 업식대로 이 힘든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을 뿐인데....또한 연민이 부족한 나를 봅니다..

상을 버리고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내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어리석은 인을 저지르지 않기를 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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