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보석

청정한 히늘처럼...

거울닦는 달팽이 2017. 1. 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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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갛게 씻기워진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을 본다.

내 방 침대에 누워서도 파란 하늘과 나무를 본다.

1월의 싱그러운 하늘을 아무 생각없이 멍하니 바라본다.

어릴적 옥상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

나는 사라지고 바다가 되어 흘러가는 느낌이었지.

 

비가 잦은 요즘...

비 개인 파아란 하늘은

내 마음도 청정한지 돌아보게 한다.

 

늘 꿈꾸던 행복한 삶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대로 되어야 하고,

내가 뭔가를 성취해 내는 삶이 아니라,

늘 언제나 내 곁에 함께 있었던 그것을

음미하고 만끽하고 누릴 수 있는

깨어있는 의식이라는 것을 이젠 잘 안다.

 

그래서 늘 지금 이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도...

 

요즘은 아무 일 없이 살아도 마음이 편안하다.

전에는 불안했는데...

고로, 지금 아주 잘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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