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극장에 가다

 

날씨가 너무너무 좋았다.

운동을 오랫만에 다녀왔더니, 기분이 더욱 좋았다.

햇살도 좋고 기온도 좋고 집에 있자니 너무 아까웠다.

아..라라랜드 LA LA Land~~~

그래, 우리 살고 있는 이곳 캘리포냐 LA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를 보러가자..

이곳 친구에게 카톡하니, 오늘은 시간이 안된다구?

난 오늘 가고 싶은데...

그래서~~그냥 혼지 극장에 깄다.^^

오. 예~~

수요일 낮 12시 10 분 상영 영화 상영룸에 들어서니,

나 혼자야~~~하하하~~~

상영 직전 미국 할머니 두분이 친구끼리 왔고..

그렇게 3사람이 봤다..

...

너무 예쁜 영화였다.

뮤지컬,영화이니 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영화 끝나자 뒤의 할머니들이 박수를 쳤고,

나도 뒤돌아보며 아름다운 영화라고 말하고..^^

....

햇살 눈부신 바깥으로 나왔지...

타운 센터의 야자수가 싱싱하다.

그래, 이 곳이 라라랜드야!!!

지금 이 곳, 바로 지금에 집중하는 삶...

혼자여도 충만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

.

나, 정말 혼자서도 잘 노는 사람이 되었네.

그래..나,,대견하다!!!

 

*

영화보고 나오니,

동네 타운 센터 풍경이 신선하게 다가와 셀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아래 사진의 왼편에 빨간 글씨로 에드워드 시네마 리고

적힌 곳으로 가면, 극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