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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맑은 가을 오후...
치피의 부재에 종종 울컥하곤 하는 내 마음...
조성진이 연주하는 베토벤을 듣노라니,
슬픔과 기쁨은 늘 공존하는 것임을 다시 깨닫는다.
2악장 연주를 듣는 동안에는
눈가에 눈물이 번짐을 느낀다.
앵콜곡으로 들려준 비창 2악장은 더욱 슬프고 아름다워서
맑은 햇살 비추이는 가을의 하루...
음악속에 내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음을
감사하기로 한다.
.
*11월에 이곳 oc 에서의 조성진 피아노 콘서트 티켓을 예매했었는데.
3월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아쉽기는 하지만, 늘 그를 응원하니까
랑랑 대신, 베를린 필과의 협연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는 이유에 당연히 그를 이해하는
엄마 마음은 뭔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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