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이 포스팅을 했었었구나...
어제 오랫만에(?) 우리집 근처 성당의 토요특전 미사에 다녀왔다.
신부님 강론 중에 이 지구상의 인구가 100명이라 가정한다면
우리 삶의 모습이 어떤지를 말씀하셨다.
(그래서, 2년전의 이 포스팅을 찾아 보게 되었구...)
초기의 크리스챤들은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의 모습이었는데...
현재 우리의 모습은 이토록 많은 혜택을 받으며 살고 있는 존재들인데두 불구하고,
모두들 불행하다고 아우성이라고...
먼저, 가난한 이들부터 돌보아야 한다는 말씀...
예수회 수도자 출신인 이 성당 신부님의 강론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들을 말씀하실 때가 참 많고,
종종 잊고 있던 가르침을 되새기게 해 주셔서 좋다..
조직을 통한 종교 생활에 심한 회의를 느끼고 있다..
예전에는 내가 속한 종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싶었고
또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었는데...(장, 단점 다 수용하는...)
지금은 내가 속할 것인가 말것인가에 관한 고민이다.
사람은 사람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외로운 이 곳 생활에서 은둔, 고립적인 삶은 더욱 좋지 않다는 건 잘 알고 있는데...
삶의 나눔을 위해서라도
어느 성당이라도 다니는 것이 좋을거라는 친구의 고마운 권유....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함이 더 절실하게 다가왔는데도
나는 더 망설이고 있다.
뭘 두려워하고 있는거지?
.
.
.
몸이 아픈건지, 마음이 아픈건지
헷갈리는 오늘...
지나를 픽업해 오기 전에
공원에 들러 한바퀴 산책을 한 후
벤취에 앉아 햇살을 맞으며
잠시 앉아 있기도 했는데...
이 동영상을 보노라니
외로운 내 처지(?)도
감지 덕지 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다...ㅠ.ㅠ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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