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기술

[스크랩] 내가 생각하는 카르마라는 것?

거울닦는 달팽이 2010. 5. 30.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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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라는 것은 업이라고 하기도 하고,

단순하게 혹은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면 원인과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저 여기에서 단순히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혹은 뿌린대로 거둔다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서 날씨가 추운데 옷을 충분히 입지 않으면 (원인)

감기에 걸립니? (결과)

 

윤회설을 주장하는 힌두교나 불교에서 말하기를 카르마는 대개 전생에서 비롯된것이라고 하여,

전생의 업 혹은 카르마때문에 이생에서 고생하거나,이 생에서 복이 많거나

그리고 이 생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은 현생 아니면 내생에서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현생에서 비롯된 것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이 세상에서 두가지는 절대적으로 거짓이 없고  확실하다.

하나는 우리의 삶 그 자체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이다."라고 주장합니다.

즉 살아가면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나 때문에 생긴것이라고 믿기때문입니다.

 

카르마에 대해서 깨인 사람들은 여러가지 말을 하는데

대개는 두가지로 종합됩니다.

 

하나는 전생에서 비롯된 카르마를 이생에서 갚는다는 설과 (좋건 나쁘건)

다른 하나는 우리의 진아가 이생에 인간으로 태어날 때

이 생에서 어떤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미리 결정한다는 설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두가지 설이 다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가지 설만 우리 삶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두가지가 모두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이 생에서 불구로 태어난 사람들은 이 생에 태어나기 전에,

자신이  불구로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들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우기 위해

불구로 태어난 것이라는 설입니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들은 그들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동정심을 배우거나 혹은 자신의 건강한 모습에 대한 감사함을 배우게 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도와주려 할 때,

만약 이런 이치를 안다면 그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다른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 결국에는 자신을 돕는다는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불구의 부모나 형제로 태어나 마음 고생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의 상관관계는 다른 영혼과의 '업'이나 '카르마'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불구의 형제때문에 겪어야 하는 감정을 통해서

그가 배울 것이 있기때문에 그런 가정에 태어나기를 원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영적인 사람들은 대개 우리들이 부모를, 형제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하기 때문에 그들을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배우자나 자식들과의 관계도 나오겠지요.

 

또한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또한  '서로 서로 배우거나' 그리고 '

어떤 카르마'에 의해서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카르마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까요?

 

지금까지 수 많은 사람들이 카르마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디팍 쵸프라가 그의 저서

'7가지 성공적인 영적 법칙'(The 7  spiritual law of success 한국에서 어떤 타이틀로 번역 되었는지 모르지만)에서

설명한 것처럼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카르마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아주 간략하지만 지혜롭게 설명했습니다.

 

10년전에 읽은 책이기에 자세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나는 것을 바탕으로 해서 

제가 생각하는 것을 풀어보려 합니다.

물론 저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저에게 가르침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언제든지 저에게 필요한 가르침이라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디팍 쵸프라가 말하기를 카르마를 다루는데는  3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기억상으로는 4가지였던 것 같은데

3개건 4개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 첫번째는 카르마에 따라 값을 치루는 것입니다. 즉 You pay for it!입니다.

 

즉 추운 날씨에 옷을 충분히 입지 않았을 때 감기에 걸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기때문에 고생하는 것입니다.

즉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즉 자신이 과거에 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생기는 결과를 치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자발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Response)

자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말합니다. (Reaction 즉 작용에 대한 반작용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Response라는 영어 단어를 보면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이것은 책임이라는 Responsibility에서 나온 것입니다.

즉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이지요.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하소연합니다.

그들중에는 남편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하면서 힘들어하는데, 사실 대부분은 그들의 선택이나

행동에 의한 결과인 경우가 무척 많더군요.

물론 당사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들이 원인 제공을 한 경우가 무척 많음을 보면서

깜짝 놀라곤 합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  내가 느낀 것들을 말하지  않지만요.

이런 경우를 볼 때마다 삶의 정확성에 매번 놀라곤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피해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가해자인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어떤 사람이 남편한테 구타당해 모든 사람들이 부인이 피해자라고 하지만

남편에게 그렇게 하도록 허용하는(여기에서 어떤 식으로도) 부인이 정말 피해자일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물론 이 말에 동의하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부인은 맞기만 하면 되지만 그런 남편은 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럴 때 누가 피해자고 가해자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둘다 피해자이며 가해자라고 생각합니다.

 

2, 두번째는 첫번째 단계보다 의식적으로 높은 단계인데,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그 일이 자신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원인이 무엇이고?, 이 일을 통해서, 이 사람과의 관계에서 (특히 악연에서)

내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원인이 무엇이고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 우리 삶에 적용할 때,

카르마의 사이클이 깨져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카페에서 끊임없이 주장하는 것이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알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감기가 걸렸을 때,

감기가 걸린 원인, 즉 추운 날씨에 충분히 두꺼운 옷을 입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다음에 날씨가 추울 때, 두꺼운 옷을 입을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감기가 걸려 아플 때, 환자로써의 경험을 통해서

다른 사람이 감기에 걸렸을 때 그들을 어떻게 대해야 한다는 것,

즉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면,

그래서 그들을 진정으로 돌봐줄 수 있다면 그것은 카르마때문에

의식적으로 진보한 상태입니다.

 

물론 감기라는 간단한 예를 들었지만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아주 대단한 의식의 발전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자비 즉 진정한 이해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영어에서 compassion은 자비를 말하는 데 Compassion의 진정한 의미는 Love + Understanding입니다.

깨인자나 마스터들이 우리 범인들과 다른 것은 이런 이해심을 바탕으로 한 사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진정으로 어떤 사람을 도와줄 수 있게 됩니다.

즉 그 사람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 필요한 것을 준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힘든 일을 통해서 배워야 하는 것을 이해한다면(Understanding),

그 사람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깨인자는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는 것이 진정한 도움이라고 생각하니깐요.

 

그래서 나는 카르마나 업이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것,

즉 우리 자신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위대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3, 마지막으로 카르마를 초월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이것은 왠만한 사람들이 이루지 못하는 단계이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카르마를 초월한다는 것은 카르마에 의해서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깨달은 사람들이나 마스터들이 여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은 내 책에서 말한 것처럼,

물고기가 물위에서 논다면 비가 오나 바람이 불거나 할때마다 영향을 받고,

행여나 폭풍우가 몰아치면 완전히 다른 곳으로 날아가버리지만,

바다 밑에서 노는 고기들은 바다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 전혀 구애를 받지 않듯이...

카르마에 의해서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카르마 현상이나 영향을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카르마를 초월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티벳 스님이 쓰신 명상법을 내일 카페에 올리겠습니다.)

 

명상을 통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가장 큰 수확은

Mindfulness(과거에 집착하고 매달리지 않는 바로 지금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Awareness(분명한 알아채림)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나 느낌, 행동을 끊임없이 바라보고(mindfulness) 

알아차림으로써(awarness) 카르마를 초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우리가 이 순간에 존재할 때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순간에 존재할 때, 카르마가 오고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하나는 아브라함의 가르침대로 우리의 생각이나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것을 얻기위해

우리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이 Pro-active가 되는 것입니다.

즉 우리 스스로 우리 운명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운명 運命이라는 한자 풀이대로 우리의 명은 끊임없이 우리의 결정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움직이게 됩니다)

즉 우리 운명을 스스로 창조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 카르마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지요.

막상 받는다하더라도 심적 고통을 받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즉 go with the flow가 될 때, 카르마는 저절로 우리 곁을 흘러가게 됩니다.

 

당신은 이 3가지 중에서 어떤 단계입니까?

당신은 이 3가지 중에서 어떤 단계에 도달하고 싶습니까?

 

사실 카르마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말고 카르마를 즐기세요!

카르마가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보면서

카르마가 있기때문에 살아갈 재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질문 감사합니다.

덕분에 카르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출처 : 세상속으로
글쓴이 : centere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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