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멧세지

작가 블로그의 대문글 에서..

거울닦는 달팽이 2011. 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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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써라,

재능으로 쓰지말고, 재능이 생길 때까지 쓰라.

작가로서 쓰지 말고, 작가가 되기 위해 쓰라.

비난하고 좌절하기 위해 쓰지 말고,기뻐하고 만족하기 위해서 쓰라.

고통없이, 중단없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세계 안에서

지금 당장, 원하는 그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날마다 쓰라.

                                  -작가 이영하의 블로그에서..

 

 

 

 

블로그를 연 이유가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열망 때문이었다.

첫해는 그나마 어줍잖은 생각들을 머리 쥐어 짜며 긴 글들을 쓰기도 했는데..

이젠, 것두 잘 안한다.ㅠ.ㅠ  

글쓰기보다는 인터넷의 바다에서 공감하는 내용들을 퍼 놓곤 한다..

그게 편하고 쉬우니까..

(괜찮아..그것도 재밌으니까..)

 

하지만,

오늘 이 작가의 블로그 대문에 있는 이 글을 읽는 순간,

가슴에 팍 꽂힌다.

 

그렇다.

내가 원하는 그 사람이 되기 위해..

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

기뻐하고 만족하기 위해 글을 쓰는 것이라는 것..

(작가라는 것, 재능이라는 것...내겐 그런 거창한 명사는 부담스러울 뿐이고...)

 

내가 원하는 삶, 진정으로 내 원하는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각하며 사는 삶이 기본 전제였기 때문이다.

또한, <생각>이란 기록되어야만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하긴 기록된 생각보다 더 훌륭한 건

생각과 앎을 현실에서 느끼고 체험하며 사는 것이리라.

 

요즘의 내 일상이 고로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3년여 달팽이 삶 이후,

난 많이 바뀌었고, ^^:

현실의 삶이, <진정한 나>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면의 힘이 훨씬 커졌음을 느끼니까.....^^:

(여유없음으로 인해,기록하지 않고 지내는 날들이 많아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지금 당장 글을 쓰라는 이 글..

내게 다시 자극이 되는구나....

 

그래서 혼자만의 독백을 이 밤에 하고 있나보다...

자야지...음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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