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살고 있는 Southern california에서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요즘은 겨울 무드가 제법이다.물론 길 가의 잔디들은 여전히 초록색이고,그 위에 가을날의 낙엽처럼 떨어진 잎새들은 초록 카펫 위에 놓인듯 더욱 아름답다. 아침 식사로 차가운 요거트에 블루베리가 더 이상 먹고 싶지 않고,한국마켓에서 사온 오뚜기붕어빵을 먹을 때가 난 제일 행복하고...붕어빵이 떨어진 후,따끈한 우유와 함께 먹는 버터 토스트는어린 시절의 추억을 몽글몽글 피어오르게 한다. 리빙룸 남쪽의 창으로 햇살이 따사로운 날 들...'누구의 방해도 없는 내 방에서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하고,내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들을수만 있다면...아, 그리고 숙제는 없고...그게 행복일거야' 라고생각했던 여고 시절이 문득 떠올랐다. 그래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