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3

미국인들은 팔레스타인 학살의 공범이 되어서는 안된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군사원조가 가자지구의 참상을 키우고 있다며 이스라엘 원조 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하마스의 야만적 테러 공격이 이 전쟁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알지만, 동시에 이스라엘군의 대응은 극도로 비례적이지 않으며, 부도덕하고,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의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하고, 미국 납세자들은 더 이상 가자의 무고한 남녀와 어린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공범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유대계 무소속 의원으로 민주당 쪽으로 분류되는 샌더스 의원은 가자지구 사망자 집계가 2만2천명까지 불어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정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