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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업식을 알아갈수록 나를 괴롭히던 습이 점차로 줄어듭니다.
세세생생 쌓아온 까르마를 당장 없앨수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현재의 나의 오온에 어떻게 반응해야 내가 덜 괴로운지 알게되니 참으로 편안합니다.
남편 또한 자신의 까르마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요즘의 우리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불법 만나 배우고 서로가 서로에게 공부가 되어준 존재였음을 인정하며 살아가니,
모든 것이 편안해지고 감사하니다.
우주만물의 은혜와 일체 중생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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