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세상

멘델스존- Song wirhout Words

거울닦는 달팽이 2015. 10. 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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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은 노래는 노래인데 가사가  없는 노래, 가사가 없어도 음악만으로도
말 이상의 뜻을 나타낸 노래, 즉 피아노의 선율만으로 노래한 '무언가'를 49곡
이나 썼다. 이를테면, 어떤 사물을 표현하면서 가사 없이도 오로지 음의 소재
만으로도 그 표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이 증명된 작품집인 셈이다.

무언가(無言歌)는 ‘songs without words(말이 없는 노래)’를 한자어로 옮긴
표현이다. 슈만은 멘델스존의 '무언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해질 무렵, 무
심코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에 손을 얹으면 나도 모르게 흥얼거려 보고 싶은
가락이 떠오른다. 이런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테지만 그가 작곡가이고 더구
나 멘델스존 같은 재능 있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아름다운 '무언가'를 만들어
낼 것이다'

멘델스존은 1830년부터 15년간에 걸쳐서 수시로 이러한 곡을 만들었는데 6곡
씩 모두 8권에 수록했고, 별도로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라장조의 곡(op.109)
을 썼다. 이 곡 역시 작은 소품이지만 시정이 아주 풍부하고 낙천적이고, 아울
러 낭만적인 정서와 깨끗한 인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
                                                                              -곽근수의 음악 이야기 중에서

 

 

 

"프로세다의 피아노 터치는 마치 마법을 부리는 것만 같다. 나는 솔직히 다른 어떤 연주자도 프로세다의 멘델스존 연주에 범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지 않는다" -Julian Haylock, Pianist Maganize, 1/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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