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달팽이

프란치스코 교황- 교회는 섬기는 곳이지 돈을 벌기 위한 장소가 아님을 비판

거울닦는 달팽이 2015. 11. 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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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당을 떠나 냉담자가 된 이유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확실히 직시하고 계신다.

 

이런 분이  권위적이고 위선적인 경향이 많은

카톨릭 교회의 교황이 된 건

우리 시대의 희망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요즘 다시 성당에 간다.

성당의 토요 한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내 아이들 다 키워 낸 존재로써,

이 곳에서의 내 삶에 보람과 의미를 줄 수 있는 일임을

진실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이곳 정토 법당에도 간다.

불교를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을 닦고 지혜를 깨쳐

 일상에 녹아들게 하는 것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지름길임을

더욱 확실히 깨우쳤기 때문이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지향하는

사회 참여적인 성격이 강한 정토회는

 나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참 많다...


 

어쨌거나

요즘의 나는

종교에 상관없이

나날이 편안하고 자유로워지고 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는 (신을) 섬기는 곳이지 돈을 벌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며 사제들의 부정부패 연루를 강력하게 비판했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숙소인 바티칸 `카사 산타 마르타'에서 열린 미사에서 "지금 교회에 남을 배려하고 (신을) 섬기기보다는 돈의 노예가 된 사람이 있다"면서 "(사제와 주교들이) 돈에 얽매인 것을 보면 매우 슬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탈리아 방송인 Rai 뉴스는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회는 (신을) 섬기는 곳이지 비즈니스맨이 되기 위한 곳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제와 주교들에게 `이중생활'의 유혹을 극복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에서 "교회는 항상 진실을 말하고 가난을 증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신도는 가난하고 집 없는 사람을 이야기하는데 (사제가) 파라오 같은 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 교황궁 대신 일반 사제들의 방문자 숙소인 카사 산타 마르타에 사는 이유에 대해 "모든 사람이 함께 식사하는 이곳에서 자유를 느낄 수 있다"면서 "식사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 인사할 수 있는 이곳은 외로운 새장이 아니라 금장 새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거리가 그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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