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새기는 멧세지

간디가 매일 암송하고 묵상했다는 <바가바드기타>의 구절

거울닦는 달팽이 2009. 8.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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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 크리슈나가 말씀하시길,

지혜 안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든 것에서 그들 자신을 보고, 그들 안에서 모든 것을 보며

사랑의 창조주를 향한 사랑으로

마음을 괴롭히는 모든 이기적 욕심과 욕망을 불태워 버린다.

 

슬픔에 동요되지도 않고

쾌락을 못내 그리워하지도 않으며

욕망과 두려움과 분노에서 해방된 삶을 살아간다.

 

이기적 애착에 얽매이지도 않아

행운에 우쭐대지 않고

불운에 낙담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감각체를 지속적으로 생각할 때 애착이 온다.

애착은 욕심, 소유욕을 낳는다.

소유욕이 채워지지 않으면 분노로 발전한다.

분노는 판단력을 어둡게 하고

과거의 실수에서 배우는 힘을 빼앗아간다.

따라서 냉정한 판단력이 사라지고

우리 삶은 황폐해지는것이다.

 

그러나 감각의 세계 한복판에서 움직이나,

애착과 혐오에서 자유로워진다면

평화가 찾아오고 슬픔이 끝난다.

그때 우리는 자아의 지혜와 더불어 살 수 있으리라.

 

반목하는 마음은 결코 지혜롭지 못하다.

반목하는 마음이 어떻게 묵상할 수 있고 평온할 수 있겠는가?

평화가 없는데 어찌 기쁨을 알 수 있겠는가?

 

감각의 달콤한 유혹에 마음을 빼앗긴다면

판단력이 흐려지게 마련이다.

사이클론에 배가 정해진 항로에서 벗어나 죽음으로 끌려가듯이...

 

'나'와 '내 것"이란 자아의 틀에서 벗어나

사랑의 창조주와 하나가 되는 사람은

영원히 자유로우리라.

 

무상의 경지로..

 

이 경지에 이르면

죽음의 세계에서 불멸의 세계로 건너갈 수 있으리.

 

                                           <바가바드 기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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