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달팽이

미국인들은 팔레스타인 학살의 공범이 되어서는 안된다

거울닦는 달팽이 2024. 1. 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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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진보 정치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그가 대통령 후보경선에 나왔을때, 적게나마 도네이션도 하며 펀딩에 참여한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나이 탓인지 대통령 후보로 나설 의향은 없으신 것 같아 안타깝다..)

 

 

미국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미국의 군사원조가 가자지구의 참상을 키우고 있다며 이스라엘 원조 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3일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하마스의 야만적 테러 공격이 이 전쟁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알지만, 동시에 이스라엘군의 대응은 극도로 비례적이지 않으며, 부도덕하고,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점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의회는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하고, 미국 납세자들은 더 이상 가자의 무고한 남녀와 어린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공범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유대계 무소속 의원으로 민주당 쪽으로 분류되는 샌더스 의원은 가자지구 사망자 집계가 2만2천명까지 불어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정부와 이를 지원하는 미국 행정부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높여왔다. 이번 요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청한 1110억달러(약 145조원) 규모의 ‘긴급 안보 예산’을 놓고 공화당과 백악관·민주당이 협상하는 가운데 제기됐다. 여기에는 이스라엘 군사원조 예산 101억달러가 포함돼 있다. 미국 행정부는 이 예산을 둘러싼 교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의회를 건너뛰고 긴급 승인 권한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두 차례 무기를 판매했다.

샌더스 의원은 미국인들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전쟁은 미국의 폭탄, 포탄, 또 다른 형태의 무기들에 의해 상당 부분 수행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10월7일 가자지구 충돌 발발 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폭탄 1만5천개, 155㎜ 포탄 5만7천개를 공급했고, 이스라엘군은 미국이 준 폭탄 2만2천개를 가자지구에 투하했다는 보도 내용도 소개했다.

이 무고한 어린이들의 눈물과 절규를 누가 외면할 수가 있나..ㅠ.ㅠ  나도 모르게 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공범이 된 납세자인건가?...

 

미국 정치인 중에서 이스라엘의 눈치를 보지 않는 사람은 초극소수일 뿐이다.
바이든은 앞으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인도적 휴전을 촉구하면서도,

뒤로는 의회의 승인을 패스하기 위해, "긴급 승인 권한"을 이용해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여,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대량학살의 공범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버니 샌더스..

 

양심적인 정치인들이 대중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으려면, 언론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미국도 한국도 미디어를 통한 대중조작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옳고 그름을 선별하는 힘을 지닌, 깨어있는 시민이 많아지길..
그들의 연대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 하신 그 분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ㅠ.ㅠ

 


답글 달다, 덧붙여놓음)

이스라엘의 정보력으로 하마스의 공격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미덥지 않으며,
예민한 시기에 하마스를 자극해서 선제 공격을 하게 만든 것 같다는..

15년째 이스라엘에 의한 강제 전면 봉쇄로 '지붕없는 감옥'이라 불리는 GAZA 지역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하마스가 일으킨 이 전쟁 때문에 이유도 모르고 죽어가고 고통받는 것이 너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죠..ㅠ.ㅠ

테러단체 중에서도 더 악질인듯한 하마스는 이 곳의 민간인을 방패막이 삼고 있고..ㅠ.ㅠ 
이스라엘은 하마스 제거라는 명분으로  GAZA 지역 민간인 시설까지 심하다 싶을만큼 공격하고 있으니, 
제 3자의 시선으로 봐서는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학살로 비춰지고 있다는..
이를 유대인의 손에 의해 쥐락펴락하는 미국의 정치인들이 협조하는 모양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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