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인생 오후 만들기

2025년 크리스마스트리와 추억 기록

거울닦는 달팽이 2025. 12. 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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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냥..
하루 하루가 흘러간 2025년...
 
1월달에 LA 외곽지역 역사상 최대의 산불로 
마음 졸이며 지켜보던 기억이 얼마전의 일 같은데..
벌써 12월이라니!@#$%^&*(
 
이제는 아이들이 커서 독립해서 살고 있으니,
늘 zoom 으로 동영상 만남으로 지내는데,
올해는 크리스마스에 지나가 남친이랑 LA 방문 예정이라하니,
유진이도 여친이랑 함께 우리 집에서 다 같이 모이기로 했다.ㅎ

그리하여 수년 동안 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오래된 인조트리나무는
플라스틱 침엽수 잎사귀가 바스라지기 시작했지만
잘 펴보니, 쓸만하다.
 
트리 장식 위의 별 topper를 늘 맘에 드는 걸로 바꾸고 싶었는데,
내장된 프로젝터가 있어 천정에 눈꽃 모양이 떠서 움직이는게 아마존에 보여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고 주문을 했었다. ㅎㅎ
아..맘에 든다. 트리 장식도 세월이 흘러서 많이 바뀌었나보다..하하~
 
하얀 별 모양의 오너먼트는 내가 직접 만들어서 더욱 뿌듯하다..^^
바닷가 상점에서 구입한 말린 불가사리에 글루건으로 끈을 연결했다.
 
이제 선물을 포장해서 트리 아래에 놓아야겠지..
성인이 된 아이들 선물을 고르는 일은 더 힘든 일이었다. ㅋ

남편이랑 둘이 사는 작은 집이라 트리 장식하면 복잡해질거라 망설였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세월이 쌓인만큼 모아둔 오너먼트도 많아서 실버, 골드, 하늘색을 골라 해보았다.

암튼..
우리 두 부부 사는 호젓한 집에
하루 종일 실내에 작은 불빛들이 반짝거리니,
마음 속에 기쁨이 몽글몽글 솟아나는 느낌이 참 좋구나..
 
SouthernCali라도 기온이 떨어진  요며칠..겨울이 우기여서 비도 계속 내려 우울해지기 쉽상인데..
트리 장식 덕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지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모두들  따뜻하고 기분좋은 겨울 되시길 바래요~~~~~~~
 
 

독립해서 따로 살고 있는 유진, 지나가 크리스마스에 온다고 해서, 트리를 장식했다..

 
 

트리 위 별 장식 위로 또 눈꽃이 움직이니 신비롭다. 아이처럼 두근거린다.하하~

 

지나가 태어나기 전,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의 유진이랑..이건 생나무였던거 같아...그 시절이 아득하기만 하다..나도 소녀같구...겨울엔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자주 피어오르는 느낌이 든다..나만 그런가?..

 

크리스마스 전날이 되니, 선물 포장이 다 끝났다. 25일 아침에 우리 집에 모여 선물 교환하고 브런치 먹기로...

 

내일 아침이면 우리 집에 다 모인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 지나 남친도, 유진 여친도...ㅎ




 
 

아이들이 오면, 냉장고에 넣어둔 과일을 꺼내고, 달걀 삶기 전... 스크램블 에그보다 삶은 달걀이 더 쉬울 것 같아서...^^ 정말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기뻤다!

 

요거트는 뜯지 않은 상태였네...ㅎ 아이들이 예쁘게 차린 브런치에 감탄하고 좋아해줘서 기뻤다. 사실 챗GPT가 아이디어를 주었다. 쉬운 재료로 크리스마스 냅킨이나 작은 양초로 분위기만 살려도 좋을거라고..예전에 사둔 일렉트릭 작은 캔들이 너무 유용했다! ^^

 

쉬운 메뉴로 분위기는 한껏 살린 크리스마스 아침의 브런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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