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비친 미국
우리 동네, Cerritos(세리토스)시는 Los Angeles County 내에 속해 있고,
인근 Orange County 와 근접해 있는 작은 도시로
L.A. 한인타운에서 삼사십분가량(25마일정도) 동남쪽으로 떨어져 있다.
학군이 좋고(미국의 우수 명문교인 위트니 하이스쿨이 바로 이 곳에 있음)
교통이 편리하여(사통팔달이란 말이 실감나게 각 Free Way가 사방으로 뚫려 있음)
학교 성적이 우수한 한국인, 중국인, 인도인들이 선호하는 살기 쾌적한 도시이다.
모처럼 둘러 본, 우리 마을의 심장부라 할수 있는 시청 근처의 거리모습
Cerritos Performing Art Center(세리토스 시 예술공연의 전당)
갖가지 전시회나 예술 공연들을 보여주는 전당답게 건물이 아름답다.
City of Cerritos Sculpture Park(조각공원)
아주 규모가 작은 조각공원으로 조각상이 몇점 되진 않지만 정결한 멋이 있다.
2월에 찍은 사진이라 아직 나뭇가지가 앙상해 보인다.
세리토스 시청 앞 참전장병 기념비
왼쪽 건물이 세리토스 시청, 오른쪽이 세리토스 도서관이다.
웅장한 도서관인데 아직 안에는 못 가봤다. ㅋ
경찰서 주위라 그런지 거리가 늘 한산하다.ㅎ
시청, 도서관, 경찰서(왼쪽 뒷편에 보이는 건물)등이 한 곳에 모여 있다.
Cerritos Sheriff's Station(세리토스 경찰서)
미국의 행정 중심은 State(주정부)이고
State 밑에 있는 County(카운티 정부)가 County 본연의 임무 이외에도 작은City를 위해서 City의 업무를 대행한다.
그 밑에 있는 City는 한국의 구청정도의 일을 하지만 LA City는 매우 커서 예외적으로 City 본연의 업무를 다한다.
LAPD(로스 엔젤레스 폴리스 디파트먼트)는 L.A.시 경찰국으로 워낙 큰 LA시를 관할 하지만,
그 외의 지역은 지역경찰인 카운티 산하 셰리프 담당으로 나뉘어서 관리하는 것으로 들었다.
그래서 우리 마을도 셰리프 관할이다.
동네의 한 작은 상가, 오른쪽이 스타벅스 커피샵
금융파산의 물의를 일으켰던 와코비아 은행 간판이 보인다.
코너에 위치한 이쁜 상가인데 경기가 안좋은 탓인지 여기도 한산하다.
벚꽃이 시들기 전, 한시간 가량 떨어진 'Balboa Lake" 엘 다녀 왔는데
휴일이라 사람들로 인사인해를 이루어 제대로 사진촬영하기가 힘들었다.
오리가 한가로이 떠다니는 호숫가에 벚꽃나무가 즐비하여 그런대로 운치가 있다.
그 넓고도 많은 파킹랏이 꽉 차고 이렇게 흙밭에도 차가 가득한 휴일 오후, 담아 본 미국 남가주 벚꽃...
역시 벚꽃은 추운 겨울을 지내고 곱게 피는 한국 벚꽃이 제격이다.ㅎ
아~ 그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