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다디 이후로 잠적했던 그녀..
실제로는
특별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이어왔던 이상은...
소수의 매니어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었음은 잘 알고 있었다.
이 노래는,
특히
가사가 참 맘에 든다.
하늘과 자연처럼,
새들과 꽃들처럼 행복하기..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의 기쁨 누리기...
완벽하지 못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기..
과거도 미래도 아닌,
사랑을 주고 받고 있는
바로 이 현재에서
행복을 느끼는 감수성..
그녀는 참된 행복을 깨달은 듯...
삶의 신비를
알고 있는 듯 느껴진다.
비밀의 화원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음표가 되어나네
향기나는 연필로 쓴 일기처럼 숨겨 두었던 마음
기댈수 있는 어깨가 있어 비가 와도 젖지 않아
어제의 일들은 잊어 누구나 조금씩은 틀려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실수투성이 후회로운 나를 봐
난 다시 태어난 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난후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 준 순간부터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꺼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뒷뜰에 핀 꽃들처럼
점심을 함께 먹어야지 새로 연 그 가게에서
새 샴푸를 사러 가야지
아침 하늘 빛에 민트향이면 어떨까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난후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 준 순간부터
월요일도 화요일도 봄에도 겨울에도
해가 진 무렵에도
비둘기를 안은 아이같이 행복해줘
나를 위해서
난 다시 태어난것만 같아 그대를 만나고 난 후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난 다시 꿈을 꾸게 되었어 그대를 만나고 난 후부터
그대 나의 초라한 마음을 받아준 순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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